나름 이름처럼 진지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지진희의 액션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신선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캐스팅이라 중요한 건 그 뻔한 정치인과 국정원, 경찰, 검찰, 언론을 어떻게 보여주나 인데, 역시나 비슷하고 뭐 크게 다를 것도 없고… 김현주는 생각보다 비중이 적다. 실패와 어려움이 없으면 성공의 희열이 느껴지지 않는 법. 16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시도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 드라마 신의 한수는 20대와 40대역할의 싱크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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