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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책
그들의 가장 끝에 있는 문장은 ‘나만 쓰레기야?’라는 것을… 난 그쪽도 저쪽도 관심 없지만, 맨 끝에서 지들만 옳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참 별로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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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plastic type™
calender 2025따로 돈을 주고 사는 것도 아니고, 작으면서 할일이 충실한, 생각보다 고맙고, 대체할 것들이 아주 없지도 않지만 본인의 소임을 다하고, 버리려고 해도 아주 잠시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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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아서
자동차 에어컨 블로우 모터에서 소리가 나서 유튜브를 보고 자가 정비를 해봤다. 생각보다 복잡한데… 했다. 덕분에 공구도 몇개 구입했고, 트렁크도 이상하길래 쇼바를 갈았다. 누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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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밤새도록 비가 와서 그랬는지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피곤하기도 눅눅하기도 한채로 누워있다가 오전 7시쯤 형의 전화를 받았다. “…어, 알았어.” 아무렇지도 않은듯 짐을 챙기다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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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달력 2023
시간은 많았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서야 서두르듯 바쁘게 진행 된다. 그게 이 프로젝트의 루틴이고 무겁지 않은 기분으로 작업하려는 의도다. 올 해는 탁상달력 만드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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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질 그리고 정상참작
20년 전쯤 <새벽그림>이란 곡이 ‘wedding singer’의 OST <grow old with you>라는 곡의 표절이라고 토이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일이 있었다. 엄청난 팬들의 다구리를 당하고 회원탈퇴를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