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블루스>, <응답하라 시리즈>, <국제시장> 언제나 바이블 <포레스트 검프>까지 시대를 꿰뜷고 역사의 서사와 함께 섞고 버무렸다. 물론 시대적 고증이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싶진 않다. 응당 연기파들의 열연이야 말해뭐하며 작가의 그간 필모는 워런티 카드 같은거였으니… 아이유는 소임을 다했지만, 어쩌면 이제껏 가장 크고 넓은 역할이라 세월을 말하기엔 좀 부족했고 아이유가 아닌 다른 배우도 충분할수있는 캐릭터였다. 우직함으로 무장한 박보검과 박해준은 대체할수 있었을까? 그리고 최대훈을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었을까? 주변 인물들은 그저 믿을 뿐. 서사와 스토리는 모녀 정으로 얽혀있다. 가난과 궁핍 그리고 애틋한 가족애는 슬픔을 불러오기에 너무도 낮은 허들이었고 그걸 알면서도 보는 내내 넘어지고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엄청나게 대단한가? 아니 그건 아닌것 같다. <나의 아저씨>같은 집중을 할수가 없었고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클리셰같은 설정이 그 감정을 방해한다. 같은 PD인데도 그렇게 다르다. 훈련소에가면 화생방 훈련이란 것을 한다. 마음을 어떻게 먹던간에 울게된다. 이 드라마가 그렇다. 아주 작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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