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오어디스미, MC몽 6집

20141113

엠씨몽이 컴백을 했다. 뭐 음반만…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여론은 여론인지라 무척 뜨거운 감자를 구워댔지.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4대의무중에서 국방의 의무를 최고로 삼으 니까. 거기에 ‘거짓말’이라는 너무도 잔인한 죗값은 어떻게 수치로 환산할 수도 없다. 직업이 가수니 먹고 살기위해 음반을 내는 것이야 누가 뭐라할 순 없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아니꼬운거다.

물론 엠씨몽이 완벽한 무죄는 아니니 범법 행위를 한 것도 사실이고, 찌질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직도 유승준은 그런 이유로 한국을 못오니까… 뭐 여튼 노래만 좋으면 된다. 친한 동료들이 많으니 피쳐링 엄청 화려하고 또 그들의 응원까지 SNS에서 멋지게 수놓고 있는데, 글쎄다… 음악이 별로다. 그냥 요즘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데 들어줄만 하지 않다. 일단 그래서 난 반갑고 아니고 간에 음악적 대답이 시원찮다.

게다가 힙합이라는 이유로 적나라한 심정을 날선 가사로 옮겨 적어놨으니, 이건 너무도 좋은 먹잇감 아니던가! 결국 며칠동안 ‘멸공의 횃불’이 엠씨몽보다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반성문을 바랬던 대중들은 싸늘하게 또 반기를 들고 말았다. 티아라도 엠씨몽도 스스로 너무 멀리 가버린 거다. 잘 못을 저지를 수 있다. 연예인이라서 가혹한 것도 맞다. 근데 화해의 방법이 스타 다워야 하지 않을까? 엠씨몽은 아직도 불만이 많은가보다.


1개의 응답

  1. 어쨋건 노래가 좋았어야지…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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