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설국열차부터 점점 스케일은 커지고 주제는 대중들과 멀어지고 있다.
최고의 작품이었던 ‘살인의 추억’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마더’에서도 그는 치밀하고 멀어지지 않았다.

옥자는 다분히 먼_ 이야기이다.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그 주제를 던진다는 것은 또 그걸 상업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감독으로서는 힘든 일이라는 것도 잘 알겠지만
전반부와 중반부 후반부의 호흡이 너무 달라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봉준호다.
옥자의 캐릭터를 하마와 코끼리에서 차용했다고는 하지만
봉감독 자신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1개의 응답

  1. 그럼에도 변희봉의 연기는 정말 사람 먹먹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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