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arrival


그래비티가 이과적 접근이었다면 이 영화는 문과적 접근이라는 리뷰도 와닿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는 내용이 흥미롭긴 한데, 재미가 없다.
그들의 도착에 대한 세계의 각국 표정과 행동 묘사가 아주 후지다.
난 사실 이 감독과 정말 안 맞나 보다.
그래도 시각적 언어 유추는 정말… 차라리 언어 천재를 하나 더 넣지…

이 영화의 제목은 ‘도착’인데 국내 개봉 제목은 ‘컨택트'(연락, 접촉…)이다.
문화적 차이일까? 화자는 바뀌었고 그래서 입장이 애매하다.

그래요. 상상은 언제나 자유롭고 흥미로운 일이에요.


1개의 응답

  1. 드니 빌뇌브 감독의 느림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냥 스타일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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