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이 천만을 넘었던 이유는 그럴만한 분위기와 배급사의 파워였다. 물론 명량도 참 우스꽝 스러운 미장센과 어이없음이 여러군데 보이지만, 아는 이야기라 그냥 패스 할 수 있었던 거다. 근데, 이건 좀 다르다. 모르는 이야기에 애국을 억지로 넣으니 그게 잘 소화될리 없다. 무엇보다 연출과 연기는ㅋㅋㅋ. 비는 아직도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고 주인공 만큼 중요했던 자전거는 너무 새거 아닌가? 영화는 3월 1일 장엄하게 시작했지만, 시작만 그렇게 했다. 이 영화는 앞으로도 많은 조롱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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