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와 차별을 주려고 무던히 애를 쓴 노력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그리고 MBN이라는 로고에서 강렬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 큰틀을 벗어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참가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레이블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멋진 도전일테니까… 듣보잡의 언더래퍼들과 알앤비 싱어들의 신박한 무대는 꽤 괜찮았다. 물론 반복의 지겨움은 스킵을 누르게 되는 부분이지만… 일단 AOMG라서 가능한 것들을 다 취하고 또 스스로 플렉스로 해보고, 힙합은 언제나 잘 뭉치고 교류도 많고 흥미롭다는 점은 늘 본받아 마땅할 것들이지. 쇼미의 후진 점을 뺐다지만 그래서 여긴 흥미요소가 좀 없어졌다. 일단 음원의 수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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