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ve,
브라운 아이드 걸스


짬에서 오는 기획-리메이크 앨범. 서로 친하지 않다는 것을 대놓고 알려주는 그녀들이라 서로 마주치지 않고서도 만들어질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시도였다. 게다가 솔로로 부르면 말 다했다. ‘원더우먼’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전설의 영화의 주제곡인데, 미스틱의 적절한 개입이 있었나보다. (이 곡을 신곡으로 아는 사람도 있을 듯.) 김현철의 편곡으로 좀 그루브해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그녀들의 욕심이였을 것 같고.. (솔직히 이 노래는 누가와도 원곡을 못 이긴다.) 나머지 곡들은 그냥 노래 뽐내기 정도… 최장수의 타이틀이 중요한 것을 아니다. 이별에도 순서와 예의가 있겠지만, 그녀들의 이별에는 조금 고루함과 진부함이 보인다. 


1개의 응답

  1. 열심히 달렸고 이제 마무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