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이유와 명분. 그리고 개연성이 스토리의 힘을 가지게 하고 배우의 캐릭터는 그 힘에 완전한 형태를 가지게 해준다. 근데, 힘도 없고 형태도 애매해졌다. 차태현에게 연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고, 바텐더 사장에게 개연성을 찾기에는 너무 많은 설정을 해놨다. 코믹도 스릴러도 아니고 코믹 스릴러도 스릴러 코미디도 아니다. 그냥 아니다. 뭐라도 할 줄 알았는데 없다. 그냥 없다. 그냥 그렇게 열 두번 하다가 끝난다. 


1개의 응답

  1. 투가이즈를 잊어선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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