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기 바닷가
싹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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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와 작가의 힘은 될만한 것을 되게 만드는 것보다 생각지도 못 한 것을 되게 만들 때 대단하다. 이미 너무 많은 영향력을 가진 셀럽 이효리와 희화된 조롱의 대상으로 강제소환된 비가 유재석과 음반을 낸 다는 설정 자체가 대단하다. 어찌 이효리와 비를… 뮤지션 콜라보는 이미 무한도전에서의 몇 번의 경험이 있던지라 어느정도의 예상은 했지만 이 조합은 타겟층을 어마하게 넓혔고 자연스러운 요즘의 것 과도 잘 붙었다. 물론 마라도나와 펠레를 데리고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거래 위반(?)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불을 지펴줄 수 있는 것 만 으로도 괜찮은 일 아닐까?


1개의 응답

  1. 노래는 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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