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2022
★★

이상한 오디션이 다시 시작 되었다. 부제가 <무명가수전>인데, 생소함이 아닌 익숙함으로 밀어부치자는 의도인 듯 한창 때 머리굴리던 슈스케를 답습하다니…. 그리고 짝수 심사위원에서 알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무언가 다른 힘이 있다는 걸 대 놓고 알려준다. 심사위원이 서로 어떤 말을 하고 리액션을 하는지 볼수 있으면 심사는 오염되기 쉽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대립되는 평가도 없이 그리스 그때 혹은 공산당 회의처럼 한 몸처럼 움직인다. 정말 토가 나오는 부분이다. 서로 자신의 심사를 하면서 눈빛을 보낸다. “어서 동의 해줘잉. 맞지?” 이게 무슨 오디션인가? 복면가왕의 김구라가 심사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부제가 ‘무명가수전’이라 진짜 무명인 가수가 우승하겠지. 전주나 첫소절을 듣고 소스라치는 그 부분만 재미있다.


1개의 응답

  1. 문제가 많은데 왜 문제가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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