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

언론에서 떠드는 ‘웰메이드다.’, ‘보기드문 착한 드라마다.’ 하는 소리에 조금 지쳤다. 자폐를 앓고 있는 변호사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낮은 시선과 넓은 아량이라고 보기엔 우영우는 그냥 좀 모자른 천재로 설정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봄날의 햇살’이라는 수식어는 간만에 참 신선했다. 하지만 박은빈의 연기는 언제나 괜찮았고, S급 스타가 나오지 않는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그 풋풋함은 잔잔하게 있었으며, 챕터 구성으로 이런 저런 이슈들을 소재로 잘 활용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대단하다기 보다는 그냥 볼만 했다 정도로 마무리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착함 말고 드라마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그 매력은 사실 좀 빈약했다. 


1개의 응답

  1. 음. 뭐 그냥 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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