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회사 이야기. 그것도 가장 진부하다는 막장드라마의 재벌 혹은 이사들간의 권력싸움의 에피소드. 이미 어디선가 다 봤었고, 백수들도 알 것 같은 클리셰. 광고의 기획과 제작에 대한 부분은 초반에 아주 잠깐 나오고 큰 맥락도 그 줄기는 아니다. 이런 드라마의 특징이지만 열정-도취-시기-위기-해피-겸손 이런 흐름으로 아주 뻔하게 흘러간다. 이보영에게 너무 많은 서서와 설정을 심어 두려고 한게 잘 못. 손나은의 캐릭터는 수십번 진화가 아닌 변신을 하는게 문제. 송영창의 뜬금 가족애는 어의 없다. 이기우는 대체 왜 필요했나? 장현성도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그렇게 또 열쩡 열쩡 하면서 드라마는 끝나버린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