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2022
★★

박찬욱 감독의 영화야 어느 정도 믿고 보는 구석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분명 작가주의적인 경향이 짙은 다분히 예술영화에 가깝다. 블랙코미디와 과장된 몸짓 그리고 기괴한 상황들은 어디선가 보았던 형태이지만, 스토리의 조금 낯선 느낌은 모든 것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의 해석판을 한참 보고서야 “아… 그런건가?”하는 정도의 수준이니. 혹은 <방구석1열> 같은 프로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면 모를까… 너무 어렵다. 미장센이야 그의 자랑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가지고 오면 프랑스어를 모르면서 불란서 코미디를 보다 외국인과 눈치보며 웃는 꼴이된다.


1개의 응답

  1. 탕웨이, 발음은 정말 안들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