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2023
★★

가장 좋아하는 감독의 싸늘한 배신을 겪여봤기에 (그게 뭐 ‘배신’이랄 것도 없지만… 그냥 팬으로써…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 조금 마음을 비우고 접했다. 첫 장면 부터 엄습해오는 이 답답함은 어쩔건가… 다들 살만하니까. 이제 상업영화보다는 작가주의적 영화에 탐닉하기 시작한 것일까? ‘지루하다’ 이 영화 역시 내가 이해하기엔 많이 어렵다. 정수정의 짜증연기는 <하이킥>때부터 시작된 거니 정말 짜증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주 잠깐 까메오로 나오는 정우성의 희한한 연기에 그가 배우임을 새삼 깨닳게 되었다. 


1개의 응답

  1. 환타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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