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rseman, 2008
★★

복수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잔인해야 할 부분에서 잔인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거나 혹은 너무 쉽사리 일이 풀리면 그 맥이 빠진다고 할까? <악마를 보았다> 혹은 그 전에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같은 고전을 보면 어떻게 복수가 함무라비처럼 똑같이 되갚아주는 지를 잘 설명해준다. 주인공의 서사는 어느정도 맥락을 갖추었지만, 싸움을 잘 하고(여간 잘 하는게 아님) 본인의 직업이 어떻게 복수에 적용되는지가 설명이 부족하다. 벌레 박멸인데 정작 진짜 벌레가 안나온다. 아쉽다.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1개의 응답

  1. 잔뜩 기대했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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