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똑같다. 완벽하려고 하지만 늘 빈틈이 있고 냉철하려고하지만 늘 정에 이끌린다. <또, 오해영> 까지는 주인공의 절친이었는데, 이젠 주인공이다. 잘 생각해보니 주인공 한지가 좀 되었다. 그럼 이쯤에서 어떤 변화나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소민의 캐릭터 역시 하나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씩씩하다. 이 조합을 언제까지 봐야 할까?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본 질들이 나오고 집에 대한 요즘 세대의 진지한 고민보다는 ‘청약’, ‘재개발’, ‘반전세’… 같은 뻔한 이야기들에 사랑타령을 넣었다. 언제나 오해가 생지고, 그걸 또 뻔하게 오해해주고… 이 클리셰를 어떻게 막을 수 없을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생은 처음이라’와 너무도 비슷한 구조와 캐릭터라 이 드라마 처음이 아닌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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