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2025
★★★☆

윤종빈의 기획, 제작… 역시 이름값을 했다. 조감독의 입봉작 치고는 나름 깔끔했다. 이런 스토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어떻게 이런 구성을 했지? 하는 호들갑은 떨지 않는다. 이미 코엔형제로 단련된(?) 그리고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같은 한국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구성이라… 다만 공승연의 ‘저 이제 캐릭터 막 합니다’라는 선언 같은 느낌이 풋풋했고, 광수의 다치고 아픈 손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박해수의 깨알같은 디테일 연기는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거겠지… 좋다. 이런 장르가 좋다. 애매하게 겉도는 신민아와 김남길만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1개의 응답

  1. 장르 좋고, 제작 좋고, 배우 괜찮구… 그럼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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