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문소리다. 여러가지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스크린 밥을 먹던 스타가 티비로 오면 어렵다. 아주 특별한 경우(대본이 완전 좋던가, 배역이 거의 다 영화배우던가…) 빼고는 말이다. 역시나 재미도 뭐도 없다. 정재영은 언제나 그런 역할이고, 툴툴거리는 선의 경계선에서 능력과 도덕으로 무장한… 기존의 드라마에서 다 했던 역할이고 캐릭터인데 굳이 연구원으로 가장해서 그것도 싱글대디 77년생이라는 망측한 설정까지 필요했을까? 이상엽의 캐릭터는 장난이다. 이건 없어도 될 옵션이었던 것 같다. 진지하게 인사부서와 연구원들의 좌충우돌을 그릴려고 했으나 그럼 재미가 없을테고, 재미를 가지려고 했으나 설정이 재미가 없고… 여튼 이 드라마는 망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명확한 이유를 밝히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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