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살인자 리포트, 2025★★☆

    살인자 리포트, 2025
    ★★☆

    심리극, 스릴러. 뭐 이런 수식어들이 필요한 영화라 대사량이 길다. 어딘가 주인공을 낭떨어지 비슷한 곳까지 밀어버려야 하는데, 실력이(주인공 말고 감독) 그렇게까지는 못 하는…

  • 사마귀, 2025★

    사마귀, 2025

    변성현의 또 설경구인가 싶었지만 아, <길복순>에서 뒤지셨고, 이번엔 각본만 맡으셨네. 임시완이 우정 출연처럼 사마귀로 주연이네,  전작과 다를 바 없는 설정과 미장센. 근데…

  • 메리 킬즈 피플, 2025★

    메리 킬즈 피플, 2025

    공중파에서 이런 소재의 드라마가 가능하다고? 이보영의 부스스 앞머리 내림 말고는 딱히 뭐라 달라진 것도 없었고, 보는 내내 <마더>의 이보영이 너무 보였다. 그것보다…

  •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2025★★★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2025
    ★★★

    고현정의 가끔은 참신한 선택인데, 일단 보기에는 좋았다. 연쇄 살인범이라니 얼마나 참신한 선택인가! 분위기로 어쩔 수 없는 연기는 계속 답답했지만 저렴하게 섭외된 주인공들이…

  • 다 이루어질지니, 2025★★

    다 이루어질지니, 2025
    ★★

    그렇게 복잡하게 다 섞고 꼬아놓았더니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다 이루어질지니’라는 장난 같고 가벼운 제목과 설정과 설정과 설정, 광고와 광고와 광고를 넣고,…

  • 하이라키, 2024★★

    하이라키, 2024
    ★★

    주인공들의 배경이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였다면 자연스러웠을 것들이 미성년자여서 아주 난감하다. 이 드라마는 성인들이 하는 행동과 고민을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고등학생들이 하고…

  • 유어 아너, 2024★★

    유어 아너, 2024
    ★★

    망연자실을 눈으로 연기할 수 있는 ‘손현주’와 오로지 한 톤으로 못됨을 표현하는 ‘김명민’이 심리적 대결이나 서스펜스를 만들어가야 했는데, 그저 좀 자극적이고, 폭력이 난무한…

  • 아이쇼핑, 2025★☆

    아이쇼핑, 2025
    ★☆

    스카이캐슬 + 오징어 게임 + 발리에서 생긴 일 + 푸른 소금… 중심축을 허약하고 이런 작품들의 클리셰와 흐름을 가져다가 조합해 놓았다. 제목만 보면…

  •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들), 2025★★☆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들), 2025
    ★★☆

    시기가 법조인들이 판치는 시대라 이런 주제가 자주 나오는지는 몰라도 이런 형태의 시리즈는 기본 빵은 하게 되어있다. 여러 가지 챕터로 나눌 수 있고…

  • 애마, 2025★★

    애마, 2025
    ★★

    이해영 감독과 이하늬는 무엇을 바라고 이 시리즈를 시작했을까? 80년대의 복고풍과 시대상황 또 거기에 얽혀있는 권력과 어쩌구 저쩌구 까지는 뭐… 거기에 에로티시즘과 페미니즘이…

  • 서초동, 2025♥♥♥

    서초동, 2025
    ♥♥♥

    오랜만에 돌아온 이종석은 또 전지전능을 택했다. 물론 결이 조금 다르지만, 역시나 문가영은 마성의 밀당녀로 나오는가 싶더니만 이 드라마 좀 스토리가 허술하다. 그렇다고…

  • S라인, 2025★★★

    S라인, 2025
    ★★★

    뒤돌아선 등을 가슴이라 우기며 달려들면 난감하다. 재미난 설정과 서사를 가지고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아린의 연기는 그럭저럭이다. 주연으로는 당연히 부족하고, 이수혁도…

  • 굿보이, 2025★★

    굿보이, 2025
    ★★

    박보검의 장점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고, 그게 편집본으로도 충분히 느껴진다는 것이다. 진짜 열심히 한다. 그리고 착한 것 같다. 단점은 찐따 연기의 베이스에서 벗어나질…

  • 청설, 2024★★★

    청설, 2024
    ★★★

    요즘엔 좀 처럼 볼 수 없는 풋풋한 청춘 영화인데, 그 풋풋함의 흐름이 썩 괜찮다. 요즘, 홍경의 질주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그리고…

  • 9 퍼즐, 2025★☆

    9 퍼즐, 2025
    ★☆

    윤종빈을 믿고 여정을 시작했는데, 이게 뭔가 잘 못 돼도 한참 잘 못 되었네. 분위기만 좋고, 알맹이는 꼬이고 꼬였다. 뭔 이야기인지 집중에 집중을…

  • 30일, 2024★★

    30일, 2024
    ★★

    헐벗다 만 12세 관람가.

  • 최종병기 앨리스, 2022★★★★

    최종병기 앨리스, 2022
    ★★★★

    이런 기괴한 작품의 원작은 당연히 일본이었고, 이병헌 감독이 총괄이었네…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잔잔히 스며드는 헛웃음의 개그코드와 병맛 같은 설정의 진지함을 오가는 그…

  • 당신의 맛, 2025★★

    당신의 맛, 2025
    ★★

    요리를 드라마틱 하게 연출할 수 있을까? <리틀 포레스트> 정도를 기대했지만, 흉내를 내는가 싶더니만 이런저런 희한한 서사로 허우적거렸다. 만화 같은 설정의 엄마와 두…

  • 오징어 게임3, 2025★★

    오징어 게임3, 2025
    ★★

    시즌2만큼 루즈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재미도 흥미도 많이 떨어진다. 시스템만 같을 뿐, 끝내기에 급급한 모습? 박희순과 박규영이 필요했을까? 박규영의 연기와 보이스톤은 정말 연기로…

  • 데블스 플랜 Season 1, 2023★★

    데블스 플랜 Season 1, 2023
    ★★

    지니어스랑 대탈출 만든 피디가 CJ에서 Teo로 이적하더니, 다시 똑같은 놀이판을 깔았다. 사실상 지니어스 시즌5다. 익숙한 법칙들—연합, 배신, 밀당, 눈치싸움, 그리고 결국 터지는…

  • 새콤달콤, 2022★★★

    새콤달콤, 2022
    ★★★

    여전히 불안한 젊음의 민낯. 그래도 할건 하고 산다는… 채수빈의 연기는 늘었고, 수정의 연기는 자연스러워졌다. 누구에겐 새콤한 기억, 또 누구에게는 달콤한 기억. 던지려는…

  • 가족계획, 2024★★★★

    가족계획, 2024
    ★★★★

    쿠엔틴타란티노 <킬빌I>, <킬빌II>, 박찬욱 <친절한 금자씨>, 류승완 <아라한 장풍대작전>, 신한솔 <싸움의 기술>… 레퍼런스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잘 반영했고, 아주 조금 다르다.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025★★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025
    ★★

    1년이나 미뤄야했던 사회적 분위기의 문제는 아니었다. 쌩짜 신인들을 가지고 큰 줄기를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모험인데다가 이야기의 폭이 상당히 좁고 좁다. 남주와 여주의…

  • 좋거나 나쁜 동재, 2024★★

    좋거나 나쁜 동재, 2024
    ★★

    스핀오프… <비밀의 숲>의 냄새는 살짝 나려다 말았다. 분명 진지하고 치밀 한 것 같은데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건 그냥 연출의 잘 못 아닐까?…

  • 보물섬, 2025★

    보물섬, 2025

    미디어에서 좀 떠들어 대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서 시작했는데, 역시나 속았수다. 만화만큼 억지스러운 설정과 똑같은 캐릭터 아니면 어디선가 봤던가 아니면 믹스된 캐릭터들이 너무…

  • 로비, 2025★★

    로비, 2025
    ★★

    하정우와 그의 인맥들이 웃기겠다고 만들었지만, 웃음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롤러코스터>가 더 과한 설정으로 재미를 봤다면 <로비>는 지극히 그들만의 개그다. 웃길려고 노력한 부분들이…

  • anora, 2024★★★

    anora, 2024
    ★★★

    아카데미를 5관왕, 칸 황금종려상이라니… 비슷한 수상경력의 <기생충>보다 취향저격이네. 어떻게 전개될지 뻔한 스토리였지만, 연출보다 배우의 연기가 역시나 … 다소 충격적인 엔딩씬과 엔딩크레딧까지 사운드가…

  • 하이퍼나이프, 2025★★★

    하이퍼나이프, 2025
    ★★★

    박은빈이 이런 악역도 할 줄 알아요!. 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나보다. 되게도… 연기 잘 한다. 그리고 이번 역할도 캐릭터가 잘 떨어진다. 설정이…

  • 협상의 기술, 2025★★★★

    협상의 기술, 2025
    ★★★★

    회사생활에서 발견하는 계급의 태도와 다양한 인간들의 사회성을 회사의 비즈니스와 위기극복의 스토리로 승화시킨 안판석 특유의 느림과 선선함. <폭삭 속았수다>가 알고도 들어가는 화생방이라고 하면…

  • 악연, 2025★★★☆

    악연, 2025
    ★★★☆

    윤종빈의 기획, 제작… 역시 이름값을 했다. 조감독의 입봉작 치고는 나름 깔끔했다. 이런 스토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어떻게 이런 구성을 했지? 하는 호들갑은 떨지…

  • 계시록, 2025★★

    계시록, 2025
    ★★

    연상호 감독의 계속되는 망상증. 그래도 이 영화는 류준열의 연기덕에 어느정도 볼 만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중2병같은 스토리와 복선들은 끝내 치료되지 못한 망상증으로…

  • 폭삭 속았수다, 2025★★★

    폭삭 속았수다, 2025
    ★★★

    <우리들의 블루스>, <응답하라 시리즈>, <국제시장> 언제나 바이블 <포레스트 검프>까지 시대를 꿰뜷고 역사의 서사와 함께 섞고 버무렸다. 물론 시대적 고증이 잘 못된 부분을…

  • 마녀, 2025★☆

    마녀, 2025
    ★☆

    다짜고짜 이 여자를 좋아하고 고백을 하면 다치거나 죽는다. 그만큼 미녀도 아닌데말이다. 미스캐스팅이다. 이렇게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렇게 지루하게 만드는 연출은 더 흥미롭다. 매일…

  • 중증외상센터, 2025★★

    중증외상센터, 2025
    ★★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고 주지훈의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대강 진행이 어떻게 될지가 예상된다. 거기에 신인 하나 껴있고, 그럼 뭐 당연한 성장드라마 한 스푼…

  • 수사반장 1958, 2024★★★

    수사반장 1958, 2024
    ★★★

    수사반장의 비기닝 같은 뜬금없는 세계관을 만들어놨다. 오프닝과 엔딩에서 최불암이 등장한다는 것 말고는 크게 오리지날 ‘수사반장’과 많이 다르다. 어쨌거나 에피소드의 조합 이야기의 전개가…

  • 너는 6시간 뒤에 죽는다, 2024★☆

    너는 6시간 뒤에 죽는다, 2024
    ★☆

    뭐 대체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는 SF 미스테리 물. 어쩌자고 이러는건지요… 마지막 대사에 관객에 머리 띵… 할줄 알았나보지? 수준을 뭘로…

  • 언더유어베드, 2024★

    언더유어베드, 2024

    가정폭력은 피살의 위험성이 있으며, 불법 도청, 감시 및 사생활 침해는 구속 된다.

  • 오디션, 1999★★

    오디션, 1999
    ★★

    일본의 90년대, 버블 시대가 가고 약간은 침체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서구문화와 충돌을 하면서 그들을 동경하는 듯한 그 어떤 그런거…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화면에…

  • 히든페이스, 2024★★★☆

    히든페이스, 2024
    ★★★☆

    “다 벗기면 어떡해요…” 식상하고 또 식상하지만 박지현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다시 한번, 송승헌의 특이한 작품 선택 기준을 알고 싶다.

  • 화녀, 2024★

    화녀, 2024

    지연의 진지함을 신동엽이 방해를 한다. 자꾸 신동엽이 보이고 방해한다. 그래서 영화가 뭔 내용인지 집중도 안된다. 아마 허접하고 괴기해서 섬뜩하다라는 느낌 들지 않아요?…

  • 댓글부대, 2024★★

    댓글부대, 2024
    ★★

    앙마, ㅋㅋㅋ 대체 왜 그런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나요? 공론화 된 가장 큰 첫번째 촛불집회는 2002년 효선이 사건일텐데… 그니까 앙마는 왜 그랬을까? 근현대사에…

  • 1승, 2024★

    1승, 2024

    송강호의 연기력은 그다지 스펙트럼이 넓지 않다. 그간 했던 캐릭터의 공간이 상당히 좁았다. 거기에 어색한 그의 발성까지… 배구 감독은 제대로 걸맞지 않은 옷이었다.…

  • 조명가게, 2024★★★★

    조명가게, 2024
    ★★★★

    강풀의 세계관은 대체 어떻게 쌓아온 걸까? 죽음에 대한 고찰과 만화적 상상이 이렇게 저렇게 잘 버무려져있고 김희원의 감각적인 연출은 상당하다. 연출이 연기를 잘…

  • 커넥션, 2024★★★☆

    커넥션, 2024
    ★★★☆

    흥미롭고 몰입감 있고, 신선한 얼굴들 까지 괜찮았는데, 어둡다. 계속 어둡다. 이건 지상파용이 아니라 OCN 장르물로 가야하는데… 그리고 여주의 역변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건지……

  • 오징어게임 2, 2024★☆

    오징어게임 2, 2024
    ★☆

    이것 마저 성공한다면, 앞으로 이정재의 개런티는 얼마까지 상승할 것인가? 헐리우드 처럼살고 있는 그와 친구처럼 진짜 헐리우드 스타가 되는 것인가? 하지만 우려와 달리…

  • 강남 비-사이드, 2024★☆

    강남 비-사이드, 2024
    ★☆

    실제 사건을 모티브를 했건 아니건 자극적이려면 그 그루브 계속 타고, 아니면 아닌 쪽으로 가던가… 지창욱의 칼 쑤시기가 중심이라 비비의 연기가 애매해졌다. 아니…

  • Subservience, 2024★☆

    Subservience, 2024
    ★☆

    짱구 눈썹을 그린 AI 메이드 언니, 언제쩍 메간폭스가 나와서 웃음과 자동차 사랑을 보여준다. 5분정도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거의 알아챌 수 있는 영화라서…

  • 그녀가 죽었다, 2024★★★☆

    그녀가 죽었다, 2024
    ★★★☆

    변요한의 매력은 선과 악의 어느정도 굴레에서 살짝 몇 클릭씩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재주인데, <미생>에서도 <미스터 선샤인>에서도… 신혜선이 다작을 하는 이유는 지켜봐야…

  • 제주의 밤, 2024☆

    제주의 밤, 2024

    최근의 어떤 영화도 어떤 드라마도 밤바람이 스산히 불던 제주의 밤에 갑자기 시작한 그의 선포보다 강력하지 못했다. 지금 2024년이고… 아니 대체 뭐지? 감독은…

  • 보통의 가족, 2024★

    보통의 가족, 2024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이렇게도 독창적이지 않을수도 있구나. 그것도 이런 배우들이… 슈트핏 좋다고 계속 이런 역할만 하는 설경구나, 뭐라도 할 것 같았지만 아무…

  • 베테랑II, 2024★☆

    베테랑II, 2024
    ★☆

    1편만큼의 재미도 없고, 캐릭터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황정민 한 명에게 의존하고 있는 느낌이다. 류승완 감독이 이런 걸 원했나? 어쩌면 류…

  • 굿파트너, 2024★★★

    굿파트너, 2024
    ★★★

    소재의 무궁무진함을 가지고 섹션으로 나누고, 회마다 반전의 마무리를 하며 다음 편의 기대감을 높이는 아주 고전적이고 안전빵의 기술을 보여주는 드라마. 필력의 테크닉이나 캐릭터의…

  • 어느날, 2021★★

    어느날, 2021
    ★★

    스릴러, 법정, 마약, 폭력, 감옥… 이런 굵직한  흐름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은 다 챙겨가야 할 텐데, 쿠팡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신념으로 기획된 드라마라…

  • 행복배틀, 2023★★★

    행복배틀, 2023
    ★★★

    <그린 마더스 클럽>과 상당히 비슷한 주제와 캐릭터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결이 조금 다르다. 유명 배우가 안 나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 손해보기 싫어서, 2024★★★

    손해보기 싫어서, 2024
    ★★★

    신민아의 건재함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작품. 만약 그녀가 데뷔 초에 이정도의 연기력과 딕션이었다면 아마 지금쯤… 이 바닥을 싹쓰리 했을 것같다. 오해영의 짭같은 손해영.…

  • 더 에이트 쇼, 2024★★★

    더 에이트 쇼, 2024
    ★★★

    오징어 게임의 아류, 그리고 더 강한 자극을 설계했다. 치밀하지 못한 설계는 오히려 자극을 위한 자극일 뿐. 이유의 정당성을 만들지 못 할 바에…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2024★★★☆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2024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가 쓰러졌다. 쿵소리가 났겠는가? “났다. 하지만 모른다.” 무언가 울림을 주려는 것 같은 나래이션의 도입부인데, 그런건 없다. 단지 이…

  • 리볼버, 2024★☆

    리볼버, 2024
    ★☆

    대체 무슨 이야기지? 전도연은 늙었고, 이정재는 깊이가 생겼고, 임지연은 이제 저런 연기에는 도가 터버렸네… 근데 대체 무슨 내용이냐구!!!

  • 핸섬가이즈, 2024★★★☆

    핸섬가이즈, 2024
    ★★★☆

    이런 장르 오랜만이다.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과 <시실리 2km>가 떠오르는데, 속도감은 더 하고 많이 잔인하다. 영화 곳곳에 웃음 포인트와 헛 웃음의 부비트랩을…

  • 더 와일드-야수들의 전쟁, 2023★★★

    더 와일드-야수들의 전쟁, 2023
    ★★★

    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지만, 그 자극은 개연성이 있는 스토리가 있을 때나 가능하다. 죽어라고 끝까지 밀어 부치는식의 전개는 이미 화려한…

  • 셀러브리티, 2023★★★

    셀러브리티, 2023
    ★★★

    박규영은 무표정 연기를 마스터했다. 그리고 그걸 무기로 삼는다. 이청하는 아무런 서사가 없었다. 이동건은 짜증만 내다가 끝났다. 전효성 욕 잘한다. 뭔가 늘 아쉬운…

  • 선산, 2024★★★☆

    선산, 2024
    ★★★☆

    음산하게 시작하는 독특한 미장센과 요즘 트렌드인 갑자기 죽이기를 잘 버무려서 도입은 괜찮았다. 캐릭터들의 서사가 줄줄이 사탕으로 엮여 있는데 그게 좀 군더더기 같은……

  • 폭군, 2024★★★

    폭군, 2024
    ★★★

    박훈정의 각본은 취저다. 요즘 ‘소녀’와 ‘히어로’에 빠져있어서, 이게 <마녀>시리즈인지, <귀공자>나 <vip>의 속편쯤인지 도통 모르겠다. 더 큰 문제는 차승원이 요상한 캐릭터 세팅에 재미를…

  • 뉴노멀, 2023★★★★

    뉴노멀, 2023
    ★★★★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괜찮은 옴니버스 구성. 각 챕터마다 연기를 막 시작하는 것 같은 어색한 배우들이 한 명씩 등장한다. 챕터1이 너무 익숙한 얼굴이 나와서…

  • 하이재킹 1971, 2024★

    하이재킹 1971, 2024

    하정우는 개인사 때문인지 무슨 이유인지 흥행작을 못 고르는 희한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여진구는 감정이입을 책으로 배웠나? 여하튼 이 영화는 배역도 연출도 많이…

  • 타로, 2024★★★☆

    타로, 2024
    ★★★☆

    8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환상특급>이라는 짧고 흥미로운 주제의 드라마가 있었다. 일본엔 <기묘한 이야기>라는 시리즈가 있었고, 짧은 러닝타임에 담을 수 있는 앞뒤없고 임팩트…

  • 졸업, 2024★★★

    졸업, 2024
    ★★★

    정려원의 필살기는 표정으로 놀라고 멈침, 그 다음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신기한 능력이다.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들이 시간차를 두고 움직인다. 현실에서는 고구마겠지만, 드라마에서는 이…

  • 범죄도시4, 2024★☆

    범죄도시4, 2024
    ★☆

    갈수록 힘은 빠지고 이야기는 흥미롭지 못하다.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유와 역할이 너무 없는 건 히치콕의 맥커핀 같은 효과라고 하기엔 좀… 마지막 결투씬도 이제…

  • 원더랜드, 2024★☆

    원더랜드, 2024
    ★☆

    잘 차려진 밥상에 먹을 것은 없고 상만 멋진 상황. 김태용 감독이 영화 <her>를 너무 감명깊게 봤나? 크게 벌여놓고 아무렇지 않게 마무리 했다.…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202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2024
    ★★★★

    접근이 참신했다. 박보영은 이제 좀 나이가 들었고, 이야기는 뻔하지만 전개는 신선했다. 크게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뻔한 러브스토리에 얽메이지도 않는다. 몇 해 전에 했었던…

  • 빛과 철, 2021★★★★

    빛과 철, 2021
    ★★★★

    영화는 내내 어둡다. 사건의 관계자들이 이렇게 저렇게 얽혀있는데, 이게 늘 보던 그런 연결고리와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 더 어둡다. 가해자와 피해자 아니 가해자와…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
    ★★★☆

    조지밀러 감독의 희한한 발상은 안티 컴퓨터 그래픽을 추구하는 미장센에 힘입어 더욱 실감이 난다. 대체 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기괴하고 게임같고, 만화같은 미래의 아주…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02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024
    ★★★☆

    <새드무비>가 생각났다. 잔잔하게 우울하고 상당히 아픈 구석들이 있는 스토리다. 장기용의 변신 아닌 변신? 혹은 캐릭터가 아주 찰떡같아 인상적이었고, 저렇게 피곤에 쩔고 의욕…

  • 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

    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
    ★★

    시간의 흐름과 주인공의 판타지를 적응하는 과정 등이 너무 생략되었거나 가볍게 봤거나. 박민영은 뭔가 해보려는 걸 다 해본 느낌이고 싸움 잘 하게 생긴…

  • 눈물의 여왕, 2024★★☆

    눈물의 여왕, 2024
    ★★☆

    김수현은 덜 떨어진 연기에 능했고, 김지원은 당차게 구는 것을 연기하는 것에 능했다. 다들 잘 하는 것에 특화되어있는 드라마라 딱히 기대하는 것은 없었고,…

  • 경성크리처, 2023★★

    경성크리처, 2023
    ★★

    20세기초의 옛것과 신문물의 충돌에서오는 희한한 괴리의 미장센, 시대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행동의 정당성과 극한 대립, 장르를 명확하게 해주는 괴물의 등장, 진보적 시각으로서 여전사의…

  • 지배종, 2024★★★★

    지배종, 2024
    ★★★★

    역시 이수연! 사실 포스터만 보고 SF의 말도 안됨을 억지로 끼워 맞추면 어쩌나 싶었지만, 그건 그냥 하나의 소재일뿐. 범인을 찾기 위한 여정이라는 큰…

  • the horseman, 2008★★

    the horseman, 2008
    ★★

    복수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잔인해야 할 부분에서 잔인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거나 혹은 너무 쉽사리 일이 풀리면 그 맥이 빠진다고 할까?…

  • 하이드, 2024★★★☆

    하이드, 2024
    ★★★☆

    과거의 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검사, 변호사, 재벌, 돈… 뻔한데 속도감이 있다. 시리즈는 12화가 맥시멈이다. 16개짜리는 뭔가 쳐지는 느낌이다. 이청하의 흰자와 세월의…

  • 닥터슬럼프, 2003★★☆

    닥터슬럼프, 2003
    ★★☆

    ‘닥터’들의 ‘슬럼프’를 그린 드라마였다. 드라마는 이런 저런 클리셰들이 뒤범벅되어 있고 간간이 사회적 이슈와 삶의 태도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나보고 미안하대. (그래서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