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앨리스, 2022
★★★★

이런 기괴한 작품의 원작은 당연히 일본이었고, 이병헌 감독이 총괄이었네…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잔잔히 스며드는 헛웃음의 개그코드와 병맛 같은 설정의 진지함을 오가는 그 줄타기식 표현. 서사의 탄탄함보다 더 발랄한 상상력이 중요했다. 딱 떨어지는 주연의 캐릭터와 연기. 김태훈의 짬바와 차주영의 감초연기. 학원물까지 포함하면 이 드라마는 그냥 흥미진진의 종합선물세트다. 물론 이런 장르를 섭취할 수 있는 식성을 가져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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