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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GO UP,
BABYMONSTER
●●○YG의 사운드와 컨셉을 이해 못 해, 2NE1과 Blackpink를 좋아하지 않는 1인. 베몬의 이번 싱글 역시 유튜브의 WE GO UP 라이브쇼츠가 반복되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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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and Core,
백예린
●●백예린이 글로벌화를 선언(?)한지도 좀 되었다. 그게 편하다면 어쩌겠냐만은 ‘구름’이 없어서인지 내가 기억하는 ‘우주를 건너’의 향수와 ‘지켜줄게’의 7도 화음을 구사하며 시티팝을 불뿜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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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T,
원슈타인
●●●○듣보잡이 조금의 인기를 얻게 된다면, 곧 연예인 병에 걸리고, 주변을 의식하다가 결국 좀 혼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원슈의 행보는 조금 달랐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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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t The Jazz Cafe, London
D’Angelo
●●●Brown sugar, Untitled… 그 끈적거리는 그루브로 무장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레임은 어제 같이 생생하다. 많은 활동을 하지는 못 했지만, 네오소울의 전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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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LY MELODIES,
신승훈
●●●꾸준히 발라드를 무던하게 만들고 부르고 있는 몇 안되는 가수. 오래 간다는 것은 결국 자기 스윙을 하는 것이다. 그때 나왔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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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Tricycle,
Brown Eyed Soul
●●●내공이 쌓인 연륜의 평타. 하지만 언제나 최고를 만들어 내는 발명가 같은 아티스트가 있을까? 사실 ‘평타’라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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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bermensch,
G-DRAGON
●●●지드래곤의 컴백은 대단 또 대단했다. 프랑스 공연도 MAMA도 멋졌다. 근데 앨범은 잘 모르겠다. 두어 곡 말고 뭐 잘 모르겠다. 그간의 레거시들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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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Y,
TWICE
●○최근에 트와이스가 활동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국내 활동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바쁘게 글로벌 하고있다. 일본 앨범이라 가사는 쏙쏙 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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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ing Pain pt.1 : FREE,
영파씨 (YOUNG POSSE)
●●●보기드물게 옛날 힙합을 표방한다는 걸그룹인데, 래핑이 가끔 빡센거 말고는 잘 모르겠다. 아직 펀치라인 터뜨릴 대표곡이 없어서… “Growing Pain” 성장통 그것도 1파트니까.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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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R,
Zion.T
●●와, 그동안 어디서 뭘 했길래. 이리 나이가 들었나요? 이제 자연티의 음악은 솔직히 질린다. 그 그루브의 루틴을 너무도 이해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프라이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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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
CRUSH
●●●분명 크러쉬는 진화되었다. 짬에서 오는 바이브는 자이언티와 함께하던 그 시절의 음악과는 많이 다르다. 사운드는 풍부해졌고 그루브는 찰지고 비트도 뭐도 다 진화되었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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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장기하,
장기하
●●음악인가 싶은 음악을 진지하게 던지는 아티스트. 쉽고 반복적이며 전달력이 강한데, 즐겨 듣기엔 좀 힘겹다다. 이건 뭐랄까 포스트 송창식일까 싶다가도 위트와 해학이 옅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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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MOOD
WIM
●●●●Hot100을 즐겨듣지 않고, 비주류에 반응을 하는 귀를 가졌다면, 요즘 그 대안을 태국에서 찾는다. 태국 방콕이 글로벌로 뒤덮힌지 오래되어서 영유를 다녔는지 국제학교를 나왔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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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EP
권순관
●●●발라드 혹은 모던락 그 어디쯤의 장르거나 말거나 권순관의 음악은 서사의 흐름이 정확하게 기승전결을 지키는 서정적 혹은 클래시컬한 플롯을 철저하게 지킨다. 신나거나 슬프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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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ENT,
ONEW
●●●○샤이니도 그런 아이돌이었는지는 몰라도 오뉴의 요즘은 참 신선하다. 물론 그 신선함이 늘 불안하지만… 트렌디한 팝을 살랑살콤 잘 불러낸다. 격하지도 느끼하지도 않게 그렇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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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ET PEEJAY,
백예린
●●●프로듀서 PEEJAY와 함께한 두 곡. ‘봄날의 햇살’같은 곡으로 군복무 같은 긴 공백을 깨고 상큼하게 돌아왔다. 무슨 걱정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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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ed Reworks,
Glen Check
●●●디테일한 사운드까진 잘 모르겠지만 글렌첵의 힛트쏭 앨범같은 종류. 여전히 이국적이고 여전히 믿기 힘들다. 신디하고 잉글리쉬한 이 느낌 말이다. 물론 이처럼 정겨운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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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Mini Album ‘DRIFT’,
KARD
●●●한때 남미에 K-Pop의 부흥을 이끌었던 그들. 이전엔 없던 새로움이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그렇게 큰 재미는 못봤고, 이들이 벌써 8번째 미니앨범이라니… “쓰미마셍”. 역시나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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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LOVE♥,
Q the trumpet
●●●○각나그네, 자이언티, 검정치마, 기리보이, 디지, 죠지… 이런 아티스트가 막 떠오르는… 재즈, 힙합, 일렉트로닉을 오가며 감성과 기분을 이리저리 막 휘저어 놓는재주가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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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35th Anniversary),
New Kids On the Block
●●●그러니까 35년 전에 이 미국 청년 5명에게 전 세계(?)가 살짝 미쳐있었다. 마이클 잭슨의 팝에서 아이돌로 넘어가는 과도기같은 때라 가장 먼저 파이를 획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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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 – The 2nd Mini Album,
레드벨벳-아이린&슬기
●●●뭔가 미래에 대한 준비가 덜 되었던 걸까? 아니면 방향에 대한 고민을 너무 깊게 하고 있는 걸까? 미니앨범치곤 다소 많은 트랙과 정체성이 궁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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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dentally On Purpose –
The 2nd Mini Album,
슬기
●●무슨 칼을 갈듯이 본인의 정체성을 흔들 것 같이 보였지만, 사실 트랙의 반은 레드벨벳의 향수가 물씬 느껴진다. 그렇다고 타이틀곡과 몇 트랙이 앨범 자켓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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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Anniversary Best,
Blu Swing
●●●●일본의 재즈는 정말 기묘하고 난잡함에도 신선하다. 게다가 블루 스윙같은 무자비한 사운드로 무장한 사무라이 검객같은 재즈아티스트들은 여기가 어딘지하는 착각을 들게만들어 버리기까지 한다. 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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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Romance,
BIBI
●●●참 바쁘게 사는 비비의 성실함을 내용증명하는 앨범. 노래가 막 좋거나 감기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그렇게 후지지도 않은… 이 모자람의 두어 스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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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LE SSERAFIM
●●●○르세라핌의 장점은 퍼포먼스다. 비주얼없이 음악만 듣기엔 뭔가 많이 밍밍하다. 그게 그녀들의 약점이자 장점이다. come over의 레트로 댄스? 혹은 율동을 어떻게 다른 걸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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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꿀 앨범,
던밀스
●○언제나 거대한 포부는 필요하지만, 생각만큼 포부는 그리 쉽게 잡히질 않는다. 내가 요즘 힙합을 잘 모르지만 이 비트와 사운드는 좀 답답하고 안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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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세상,
이주노
●40여년전 만들어졌던 노래를 이주노의 목소리로 담고 싶은 마음으로 잔잔하게 부른 노래. 라고 홍보함.1. 40년간 노래를 만들어 오셨나요?2. 이주노에게 왜 부르게 했나? 안티인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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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12th Mini Album ‘SPILL THE FEELS’,
SEVENTEEN
●●●○뭔가 정리가 덜 된 듯한 듯 된 거 같은… 그도 그럴 것이 곡을 만든 사람이 세븐틴만큼 많다. 우지의 무한 창작력에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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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TAYC
●●성숙해진다는 것과 성장한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다르기도 하다. 모두 변화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어있고 그것은 익숙하거나 익숙하지않거나… 지금 이들은 성숙이라는 명분에 익숙치않은 변화에 휩쌓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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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 of UPTOWN
업타운
●●사실 정연준이 업타운을 만들었지만 윤미래의 랩과 보컬이 없으면 좀 아니지 않나? 카를로스의 컴백으로 정연준과 둘이 하는 쿵짝이라 많이 부족하다. 거창하게 리버스까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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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Audio
BNJX
●●●●이 앨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건 HUS에서 파생된 빈티지 레트로 슈퍼 울트라 훵키 사운드다.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나와도 전혀 손색없는 힙함이 잔뜩 묻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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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ND,
by Verbal Jint
●●●●김진태가 천재 소리를 듣던 때가 있었다. 아니 그날의 바보짓만 아니었다면 바보소리를 들을만한 그도 아니었는데, 이런 음악과 이런 래핑은 그의 시그니처다. <Happy End>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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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정규 11집 Pt. 1 : 넌 왜 항상 이런 식이야?,
기리보이
●●●일상의 사랑이야기를 솔직하고 좀 다른 시각과 찌질한 주인공의 빗대어(?) 해석하는 기리보이의 습관적인 곡. slom과 cosmic boy의 양념은 괜찮은 조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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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Sam Ock
●●●샘옥은 제프버넷이 없는 자리를 잘 메꾸고 있다. 말랑하고 살랑살랑한 바람같은 곡들이 수도꼭지처럼 계속 나오는 것도 재미나고, 그래서 자주 들으면 설탕처럼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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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10주기 기념 추모앨범 : In Memory of Himself
신해철, 펄어비스뮤직
●●●리믹스 앨범이 어려운 이유다. 원곡을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민물장어의 꿈 2024>는 폴폴 나비가 나는 정원에서 포커스를 잃어버린 햇살이 내려앉은 시선으로 해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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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2024 MIX),
봄여름가을겨울
●●●●멋지다는 아티스트들을 다 데리고 있던 동아기획의 무차별 폭격이 시작되던 그때. 아직 김현식의 단물이 빠지지도 않은 그들이었고, 시대에 걸맞지 않은 가사없는 연주곡을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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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MNIA
HUS
●●이전에 발표했던 곡인데, 빠르게 하나, 느리게 하나, 두곡을 마치 따끈하게 낸 것처럼… 이런 우려먹기는 좀 그렇지만, 불면의 밤에는 괜찮은 선택일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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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 Yourself
Kiss of Life
●●●사비밖에 없는 것 같은 이상한 노래 <sticky>로 요상한 흥미를 주는 듯 했는데, 이 친구들 생각보다 좀 깊고 열정이 뜨겁네. 2024년은 스타일리쉬한 음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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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WAVE,
김아름
●●●●윤상, 김이나, 스페이스카우보이, 박정원, 뮤지… 많이 쏟아부었다. 이런 장르를 꾸준히 하는 것도 능력이다. 아직은 크게 질리지 않는 변화가 썩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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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th Mini Album ‘VOYAGE’,
VIVIZ
●●●열심히다. HOT가 JTL, 동방신기가 JYJ로 그렇게 열심히 활동한 이유가 이전의 습관적인 성실때문에 만들어진 루틴 때문이었을까? 여자친구에서 비비지로 재편성된 후에도 열심히다. 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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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Naughty, Kid Milli
●●●성공. 그리고 성장. 그 바탕은 언제나 근면과 성실. 힙합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버린 그 키워드를 이 두친구들이 아주 치밀하게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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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기린, 터프대희
●●●○“여러분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어떤 사람의 외모만 보고 혹은 단순 행위, 상황만 보고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적 있지 않습니까?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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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Hope,
푸디토리움
●●●윤석철과는 다르게 푸디토리움의 음악은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영화음악에 더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인 것 같다. 즐겁다. 기쁘다. 보다는 조금 생각하게 만드는…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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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
윤석철트리오
●●윤석철은 연주를 잘 한다. 가끔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독특하고 재미난 연주를 보여준다. 그래서 그가 만든 곡에는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런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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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HERAPY,
김형석
●●●●작곡가, 그것도 유명 작곡가의 무기는 히트곡. 김형석은 자신이 만든 곡을 연주했다. 그걸로 하나의 앨범이 되었다. 곡 수가 무려 22곡이다. 알만한 노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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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y Resonance,
오마이걸
●●○이미 정점은 찍었다. <던던댄스>나<돌핀>같은 대작은 이제 기대할 수 없다. 연명치료같은 느낌의 곡들로 계약과 면피를 위한 음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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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마일드 비츠,
정인 & 마일드비츠
●정인에게 마일드 비츠가 필요한 것 보다는 마일드 비츠에게 정인이 무척이나 필요했던 것 같다. 노래는 계속 실험적인 사운드와 전개로 이루어져있다. 이것이 음악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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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루디스카,
Kingston Rudieska
●●●20주년이라니, 스카 음악을 알리겠다며 야심차게 나왔던 그때가 생생한데… 하지만 이들은 라이브로 보고 들어야 한다. 레코드에는 담을 수 없는 그릇이다. 그간의 발매곡들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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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 90’s PART 3,
Babylon
●●●●CD로 나온거면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성비의 25트랙! 대체 취미도 삶도 그저 다 음악인가? (갑자기 누군가가 떠올랐다) 거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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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flaws and all.
wave to earth
●●●●사실 한국 밴드중에서 멋지고 멋진 밴드가 심심치 않게 많다. 이들이 메이저로 나오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당신들만 아는 맛집 처럼 팬들이 딴딴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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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라이브,
Risso, BNJX
●○<WALTZSOFA RECORDS> 아티스트들은 한결 같은 느낌이라 흥미롭다. 간만에 Risso가 어떤 노래를 하나 기대가 컷는데, 노래를 뭔가 만들다 만 느낌? 혹은 같은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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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y,
KISS OF LIFE
●●●○2023년에 이미 앨범을 냈는데, 존재감이 그닥 크지 않았다. 음악이 후지진 않았는데, 감기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어쨌던 스티키 하나로 떡상. 여름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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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
Red Velvet
●●●●데뷔10주년. 아직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록곡까지 풍성한 꺼리가 많은 그들이다. 자극보다는 성숙해진 음악으로 슬슬 준비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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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 from memory,
문관철
●●●○김장훈이 불러서 유명해진 <오페라>, 김현식의 불멸의 히트곡 <비처럼 음악처럼>, 유재하가 만든 <그대와 영원히> 이 곡들을 가장 먼저 발표한 가수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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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EPISODE,
AKMU
●●●막 가벼우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각하게 진지하지도 않고, 하지만 충분히 감성적이고 사운드에도 충실하고 가사의 쿠세는 정말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이렇게 창작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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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geddon – The 1st Album,
aespa
●●●●르세라핌, 아이브, 뉴진스… 요즘의 걸그룹이 할 수 있는 가장 힙함의 정점을 찍는 듯하다. 예전에 이런걸 YG쪽에서 많이 했는데, SM에서도 이런걸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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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Park Season 1,
박재범
●●●●박재범은 R&B에 특화된 목소리와 그루브를 가지고 있다. 몸 때문에 가려진 부분이랄까? 버터를 듬뿍 넣은 듯한 찐득한 곡을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그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