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주년이라니, 스카 음악을 알리겠다며 야심차게 나왔던 그때가 생생한데… 하지만 이들은 라이브로 보고 들어야 한다. 레코드에는 담을 수 없는 그릇이다. 그간의 발매곡들을 이런 저런 이유와 느낌으로 편곡한 기억의 아카이브 같은 앨범이다. Rio De Janeiro는 원곡만한 감동은 없어도, My Cotton Candy를 다시 들으니 눈물이 날 정도로 구슬픈 인트로를 넣어 놨네 젠장. 이런 장르를 하는 친구들이 생존의 문제로 사라지는 게 참 아쉽다. 어디선가 다시 보게 되면 참 반가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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