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복잡하게 다 섞고 꼬아놓았더니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다 이루어질지니’라는 장난 같고 가벼운 제목과 설정과 설정과 설정, 광고와 광고와 광고를 넣고, 클리셰에 클리셰에 자기복제까지… 세상에서 가장 쉽다는 그 연기-’감정없는’ 그래서 싸이코패스의 설정까지 치밀하다 못해 얄팍한 이따위라니… <함부로 애틋하게>, <안나>, <이두나> 그녀가 혼자 길을 걷는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걷는다. – 이건 배우가 먼저 제시하는 건가? 왜이렇게 반복이지? 자 그럼, 수지는 여전히 예쁜가? 김우빈은 원톱 남주의 딕션이 가능할까? 도통 모를 아랍어까지 넣어가면서 글로벌을 꿈꾸었는지는 몰라도 이거 영 아니올씨다. 이 작가가 성공을 많이 해봤지만, 늘 그 성공에 가려져있던 구석이 있었다. ‘치밀하지 못 한 엉성함’이 늘 존재했다는 것.
sangwoo song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