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킬즈 피플, 2025

공중파에서 이런 소재의 드라마가 가능하다고? 이보영의 부스스 앞머리 내림 말고는 딱히 뭐라 달라진 것도 없었고, 보는 내내 <마더>의 이보영이 너무 보였다. 그것보다 더 심각 문제는 강기영의 캐릭터인데, 몰입을 아주 방해한다. 맥락도 없이 착했다가, 약쟁이였다가, 진지하다가, 싱겁다가, 정의롭다가 또 얄팍했다가 드라마에 감초인가? 어쨌든 이 드라마는 어려운 주제를 희한하게 풀어가고 있고, 그 어두움과 함께 최근 들어본 중 가장 우울한 OST까지…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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