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
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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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이 조금의 인기를 얻게 된다면, 곧 연예인 병에 걸리고, 주변을 의식하다가 결국 좀 혼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원슈의 행보는 조금 달랐다. 그래도 자기음악과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고 대중적이고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보다 자신의 색깔에 대한 정체성을 끊임없이 파고 들었다. 곡은 그곡이 그곡 같은 느낌이 살짝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묵묵하고 미련하게 지켜가는 것의 끝엔 단단하게 만들어진 아이덴티티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 그만의 텐트를 치는 그런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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