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의 임팩트는 전혀 없었다. 지루하고 지루한 사랑타령인지 아니면 그냥 누가 또 죽고 사는 이야기인지… 하지만 하정우와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그런 이야기에 선뜻 출연결정을 하진 않았으리라… 일단 포스터만 가지고 유추한 스토리는 뻔한 내용이었지만, 한 순간도 텐션이 약하지않고 계속 흡입력있게 끌고 나가는 스토리가 좋았다. 정말 하루동안 일어난 일을 세세한 감정의 묘사와 그들만의 어법으로 잘 구성한 영화인 것은 확실하다.
결국 꿈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세상을 살면 꿈을 이룰수 있다는 민방위교육의 목표와도 같은 내용이었지만, 화요일 저녁에 그 양잿물 같은 기분은 좀 가라 앉힐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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