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2026
★★★

더도 덜도 아닌 딱 디폴트 로코. 신혜선은 자신의 몫을 잘 해낸다. 공명도 캐릭터는 밍숭맹숭하지만 성실하게 연기를 한다. 이런 로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주 여주의 캐미와 스토리인데, 뭐 쏘쏘하다. 여기에 주변인들의 감칠맛이 더해지고 트렌디한 재미 요소가 있다면 로코는 성공할 수 있다. 물론 말한 뒷 부분의 요소들은 크게 없다. 특별출연이 많다는 것 부터가 옴니버스식의 뷔페를 차렸다는 반증이고 이는 크게 준비한 묵직한 한방은 없이 루틴으로 가겠다는 건데, 그러기엔 주연의 힘은 좀 없다. ‘누드모델’이라는 희한한 에피소드는 김재욱의 현실 부적응 캐릭터는 언제쯤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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