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목적
★★★★☆

20151110
첫 장면부터 끝까지 몇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본 것 같다. 십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V모 에이전시에서 야근을 하면서 남자 디자이너 3명이 21인치 모니터 하나를 뚫어져라 보면서 키득거리고 또 뜨끔해 가면서… 10년이 지나도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것같은 그 느낌은 늘 그대로다. 한재림의 치밀한 각본과 연출, 박해일의 밑도 끝도 없는 그 현실적인 연기와 이병우의 마음을 동요케 만드는 그 음악은 정말 끝장 이다. 목적이 무엇이었던간에 이 영화의 엔딩은 가슴 서글프도록 아름답다. 조금도 낯설지 않은 하나도 꾸미지 않은 그 엔딩이 끝내 머리 속에 남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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