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는 근대물에 참 잘 어울린다.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역시 근대물에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감독은 무엇이 간지 작살인지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스토리가 초박형으로 얇다.
간지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놓고 얼마나 즐거웠을지 충분히 알것 같다.
일제강점기, 마술사, 시가, 근대시대… 모든 게 다 그 필요함이었는데
정작 뭔 내용인지… 대체 뭘 이야기하고자 하는건지…
속아주고 싶어도 너무 속을 데가 없다.
속을 구석이 없는 영화에 속으라고 한다는 건 관객모독임일…
감독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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