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day,
유승준


이념의 문제 정치의 갈등도 20년이 유지되기는 힘들 텐데, 이 친구 20년이 훌쩍이다. 분단국가, 그리고 4대 의무에 대한 특히 군대에 민감한 한국 정서와 거짓말과 위선.. 뭐 이런 것들이 괘씸죄까지 들어가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것도 20년이나 말이다.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마약을 한 것도 아닌데 무슨 큰 죄를 진 사람 마냥 그러고 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때 이 친구가 그냥 군대 글 갔다면 어땠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쯤 그냥저냥 할리우드 덩치 아시안 배역이나 기웃거리는… 모르겠다.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춤을 잘 춘다보다는 열심히 추는… 그게 그때 트렌드였으니까 먹힌 거지. ㅋㅋㅋ 마흔이 훌쩍 넘은 이 친구가 돌아와봐야 뭘 할까? 또 못 온들 어찌하리오… 그냥 그런 거다. 노래는 여전히 별로다.

1개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