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초의 옛것과 신문물의 충돌에서오는 희한한 괴리의 미장센, 시대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행동의 정당성과 극한 대립, 장르를 명확하게 해주는 괴물의 등장, 진보적 시각으로서 여전사의 활약… 거기에 뭐 서사도 있고 나름의 역사적 배경지식도 공유된 상태인데, 과하다. 상상력이 너무 과했다. 그리고 그게 막 좋아보이지도 않는다.
경성크리처는 보기만해도 돈이 막 들어간게 보인다. 근데, 거기까지다. 너무 기획한 나머지 연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이건 다 기획 탓이지. 마지막회는 라라랜드까지 보였어. 장르의 종합선물세트는. 좀…ㅋㅋㅋ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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