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reg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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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주의 달력 2017
이번 달력은 평소에 자주 먹는 12가지 국수로 구성하였습니다. 국수는 언제나 맛있는 메뉴고 누군가의 말처럼 ‘후룹후룹’ 공기반 소리반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좋은 날에 먹기도 하고, 장수를 기원하며 먹기도 하고, 밥이 지겨워서 먹기도 하고, 혹은 바쁠 때 간단하게 먹기도 합니다. 올 한 해도 역시 행복하고 건강도 챙기고 또 면발처럼 발랄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국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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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기록 2015
2005년 어느 날, 가계부를 엑셀을 이용해 매일매일 작성한지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가계부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마도 혼자 살았고 샐러리맨이었기 때문에 수입과 지출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민감했던 것 같다. 특히 수입이야 뻔하지만 지출이 잦은 생활패턴이라 한 달에 얼마를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체 어디에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10년 전에는 한 달에 ’90만원이상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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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raks by oldnavy
아이처럼 순수한 내 영혼이 비에 젖지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비 좀 많이 왔으면 하는데, 올해는 비가 좀 오겠죠?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건 노란 비옷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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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의 모순
창의 목적이 ‘공격이었다면 거짓’이겠지만 방패를 뚫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참이다. 방패의 목적이 ‘수비였다면 참’이지만, 창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거짓이다. 그래서 현실은 방패쪽이 참에 가까운 것 같다. 창의 공격을 방패로 막으니 창도 방패도 다 부숴졌다. 결국 방어 성공아닌가? 모순에 모순이 있다. 아님 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