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은 스타일리쉬 하기로 작정한 감독이다. 그에게 어떤 스토리의 짜임새나 혹은 찰진대사 한줄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우리동네 사람들>을 들었던 95년은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아저씨 같은 차분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노래는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좋았다. 30년쯤…
관계, 소유와 집착에 대한 드라마. 에피소드들이 조금 낯설고 캐릭터의 설정이 난해하지만 그만큼 신선한 부분이 있다. 이보영의 작품 고르는…
독립영화 같은? 혹은 저예산 영화의 그것과 같은 느낌인데, 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의 시퀀스가 떠올랐다. 대사가 길고 하고 싶은…
타이밍이 안맞는 남자와 생각이 많은 여자의 오해와 부조화. 16화 내내 문가영의 끼부리고 흘리고 다니는 건 어쩔수 없다. 드라마라서…
샤이니에서 가장 트랜디한 팝 장르를 다루고 있다. 가볍고 말랑하고 달콤하다. 키의 솔로 앨범이 조금 난해하고 퍼포먼스가 빡센거와는 대조적인…
그냥 회사 이야기. 그것도 가장 진부하다는 막장드라마의 재벌 혹은 이사들간의 권력싸움의 에피소드. 이미 어디선가 다 봤었고, 백수들도 알…
허밍어반 스테레오에게 박한 적이 있었던가? 아마 없는 것 같다. 이지린의 치명적인 보컬과 여성보컬의 촐랑댐에도 한번도 질리거나 상큼하지 않은…
‘성폭행’, ‘불륜’과 ‘자살’이란 양념으로 모든 것을 버무려버린 희한한 잡탕밥. 답답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는 좋았으나 자꾸 하면 어쩌라구!…
SLom +jAY park, 랩은 이렇게 해야지. 래퍼들은 하고싶은 말이 이렇게나 많을까? 역시나 이영지의 댐핑과 딜리버리는 윤미래가 등장했던 그때?…
나얼은 작가주의다. 그림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다. 작가로서의 나얼이야 자신의 취향과 컨셉과 또 아이덴티티까지 다 보여주고 있으니 인정한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다룬 드라마는 아주 사소한 공감대라도 보이면 흥미로워진다. 과한 설정과 극한의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팝씬에도 가끔 뜬금없이 감성으로 무장한 친구들이 등장한다. Ra.D가 2집을 들고 나왔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그 친구는 그게…
이미 비슷한 기획의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또 이런 재탕을 하는지 모르겠네. 강다니엘에게 주연은 사라진 턱선과 내린…
자니의 신보는 반갑다. 그리고 계속 싱글만 듣고 싶다. 처음 그 강렬함은 사그라졌고 신선함으로 살짝 바뀌다가 다시 트렌디함으로 변질되었다.…
하드고어물에 목말라 있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죽이고, 자르고, 찌르고, 베고, 때리고, 피튀기며 열심히다. 어울리지 않는 정소민의 작정한 듯한…
언제부터 에픽하이를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까? 언제쩍 에픽하이냐! 늙었다. 많이 늙었다. 그냥 그렇게 밖에… 붐뱁의 정석 같았던 <born hater>의…
난 집중이 안되던데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제작진도 살짝 놀랐눈치다. 화제상이 그렇게 높았단 말인가? 어쨌든 나올거 같지도…
신예은의 방어율같은 시청률 보증은 여전한 듯. 뭔가 어색한 학원물인데 여주가 가장 컨셉을 못 잡고 있다. 왈가닥인가 아니면 새초롬인가…
시티팝이라는 말도 없던 시절 펑키 그루브와 다소 이국적인 음악으로 마니아들에게만 살짝 알려진 그룹인데, 요즘 힙한 곳에서 가끔 듣게…
기획의도가 뭐였을까? 여전히 또릿해 보이지 않는 손호준과 윽박지르기 선수인 김래원. 억지스러운 악역의 코믹 믹스는 드라마의 수준을 저 멀리로…
레트로 열풍으로 80년대 뉴잭스윙과 소울음악의 그루브를 타고 오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 보이즈투맨의 아버지 뻘 정도 되는 알앤비의 초석같은 80년대…
역시 김은숙이었다. 대단한 서사보다는 아주 트렌디하고 감각적이다. 문제는 송혜교가 너무 혼자 늙었다는 점과 임지연은 화만 내고 썽난 연기라는…
열정과 성실함에는 언제라도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어떤 갯수 채우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한껏 힘을 줬지만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