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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좋소 season 1~5, 2021~22
★★★☆직장 생활을 다룬 드라마는 아주 사소한 공감대라도 보이면 흥미로워진다. 과한 설정과 극한의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직장 다녀본 사람들은 다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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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oon
Jeangu Macrooy
●●●팝씬에도 가끔 뜬금없이 감성으로 무장한 친구들이 등장한다. Ra.D가 2집을 들고 나왔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그 친구는 그게 다였고…) 당뇨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설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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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경찰수업, 2022
★☆이미 비슷한 기획의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또 이런 재탕을 하는지 모르겠네. 강다니엘에게 주연은 사라진 턱선과 내린 앞머리 만큼 어색하고, 채수빈에게 골반과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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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It Was Before,
Johnny Stimson
●●●자니의 신보는 반갑다. 그리고 계속 싱글만 듣고 싶다. 처음 그 강렬함은 사그라졌고 신선함으로 살짝 바뀌다가 다시 트렌디함으로 변질되었다. 쉽게 말하자면 좀 질렸다. so goo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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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2022
★하드고어물에 목말라 있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죽이고, 자르고, 찌르고, 베고, 때리고, 피튀기며 열심히다. 어울리지 않는 정소민의 작정한 듯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았지만 역시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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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
EPIK HIGH
●●언제부터 에픽하이를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까? 언제쩍 에픽하이냐! 늙었다. 많이 늙었다. 그냥 그렇게 밖에… 붐뱁의 정석 같았던 <born hater>의 연장선인 <down bad freestyle>외엔 딱히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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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Newjeans
●●●●그 어떤 힘 같은게 있나보다. 민희진의 큰 그림은 이렇게 진화하는 거였을까? 250의 몫이 거의 대부분이겠지만 어쨌든 좋다. 역시 아이돌은 한 번 빵 터져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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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2022
★청소년과 성인 사이에서 희한한 줄다리기를 하는 배우 김유정의 깨발랄한 연기를 빈티지 감각으로 볼 수 있다. <써니>의 그 느낌을 필모에 남기고 싶었나보다. 어찌 마무리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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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2 OST
various artist
●●난 집중이 안되던데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제작진도 살짝 놀랐눈치다. 화제상이 그렇게 높았단 말인가? 어쨌든 나올거 같지도 않았던 시즌2가 나왔다. 술 같은 노래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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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복수, 2022
★★신예은의 방어율같은 시청률 보증은 여전한 듯. 뭔가 어색한 학원물인데 여주가 가장 컨셉을 못 잡고 있다. 왈가닥인가 아니면 새초롬인가 정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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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ity Of Brokenheart
, Urban Corner
●●●●시티팝이라는 말도 없던 시절 펑키 그루브와 다소 이국적인 음악으로 마니아들에게만 살짝 알려진 그룹인데, 요즘 힙한 곳에서 가끔 듣게 된다. 여전히 보컬은 교포발음과 축농증을 호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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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옆 경찰서, 2022
★☆기획의도가 뭐였을까? 여전히 또릿해 보이지 않는 손호준과 윽박지르기 선수인 김래원. 억지스러운 악역의 코믹 믹스는 드라마의 수준을 저 멀리로 보내버린다. 경찰에 소방에 검찰.. 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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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Number Ones,
New Edition
●●●레트로 열풍으로 80년대 뉴잭스윙과 소울음악의 그루브를 타고 오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 보이즈투맨의 아버지 뻘 정도 되는 알앤비의 초석같은 80년대 흥했던 그룹. 이름도 촌스럽고 패션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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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part.1, 2022
★★★☆역시 김은숙이었다. 대단한 서사보다는 아주 트렌디하고 감각적이다. 문제는 송혜교가 너무 혼자 늙었다는 점과 임지연은 화만 내고 썽난 연기라는 점. 물론 그 아역 신예은도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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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 90’s Part 2,
babylon
●●열정과 성실함에는 언제라도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어떤 갯수 채우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한껏 힘을 줬지만 상당히 맥없이 푹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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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2022
★★☆흥미로운 주제와 재미질 타임슬립 판타지. 어색하게 응답하라 시리즈를 몇 스푼 넣었고, 이런저런 재벌가의 이야기들을 뒤섞고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꽤나 멋들어진 연기를 펼친다. 게다가 송중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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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Red Velvet
●●해체한 것은 아니었지만, 별안간 앨범이라니… 어쨌든 펑키한 자켓 그래픽은 좋은데, 예전같은 그런 착착 감김은 아무래도… 없지. 아, 얼마나 패보릿하던 그룹이었는데… 안타깝다. 근데 이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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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ow grave, 1994
★★★★이해하기 힘든 상황과 전개. 그 시절에 그런 기발함이 무기였던 시절이라. 미장센도 훌륭하고 데니보일 감독은 이 영화를 찍고 나서 바로 이완맥그리거와 트레인 스포팅을 만든다.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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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2019
★★★내가 생각하는 재미있는 드라마의 법칙 중 하나는 ‘유명하지 않은 배우가 많이 나오는 것’ 이다. 이 드라마 일단 이건 통과다. 그리고 초반부터 상당히 하드 고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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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달력 2023
시간은 많았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서야 서두르듯 바쁘게 진행 된다. 그게 이 프로젝트의 루틴이고 무겁지 않은 기분으로 작업하려는 의도다. 올 해는 탁상달력 만드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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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OST,
프라이머리
●●●●OST에서 특유의 쿵덕쿵덕이 들리는 건 참 반갑다. DP도 역작이었지만 <유니콘>이라는 드라마의 무게와 너무나도 잘 섞인다. 특히 엔딩 크레딧이 나올때의 몇분은 아주 찰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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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2022
★★1편보다 매운 맛이 있어야 했는데, 복잡해진 상황 빼곤 좀 더디다. 이게 컨셉이고 대본이고 연기를 한다고 해도 그게 업이 아닌 친구들이라 티가 나고 어색해진다.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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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an album,
P-type
●●3박자 라임의 때려박는 랩이 재미날 때도 있었다. JP가 그랬고, 피타입, 매드클라운도 그랬다. 근데 피타입은 고조되는 펀치라인보다는 서사의 내래이션에 가깝다. 어떤 암울한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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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2022
★☆그러니까 이런걸 액자구성이라고 했던가? 픽션에 또 픽션을 더했는데, 연기를 어느정도 해줘야 이게 가능한데, 어깨만 보이는 노출병 PD 여주와 진지함이 어려운 신경외과 의사 남주가 도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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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S,
적재
●●●세션이라고 하기엔 노래를 곧잘 하고, 안테나에서 유재석, 미주 다음으로 가수 중에서는 가장 바쁘게 지내는 것 같다. 곡 수만 봐도… 물론 살다보면 열정과 창작의 홍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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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2022
★★★☆남궁민이 잘 하는 것. 거기에 틈새개그와 잔잔 코미디까지. 김지은은 정통보다 이런 쪽이 더 어울리는 듯. 심각한 사연을 숨겨놓은 코믹인데, SBS는 언제까지 이렇게 사골뼈 우려먹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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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YSEL Compilation 03,
SOULBYSEL
●●●자사고, 렛잇고, 정기고로 한 시절 풍미하고 슈가맨처럼 사라진줄 알았던 그가 좀 특이한 기획을 했다. 힙하고 그루비한 아티스트들의 곡을 모아 소울바이서울이라는 이름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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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2022
★★☆이승기의 연기는 예능으로 만들어진 거라 너스레는 잘 하지만 진지한 구간에서는 버퍼링이 많이 생긴다. 물론 그 폭도 좁아서 명랑에서 아직도 허우적대야 하고… 이번 역할도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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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전자, 2022
★★★B급으로 무장한 개그코드와 병맛으로 맛이 가기 바로 직전의 그 상태. TV손자병법이나 미생같은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것 같지만 엄연히 로맨스 그것도 에로스 카테고리의 드라마. 이렇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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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EMA,
SAAY
●●●○최근 들은 여성 솔로 앨범 중에서 가장 돋보인다. 게다가 스타일리쉬함을 잔뜩, 어깨에 그 날렵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그러면서 엣지는 살아있는 그런걸 가지고 있다. 프로듀서에서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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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2022
★☆KBS의 기획력은 대단히 그들 답다. 뻔하고 뻔한 클리셰와 짜집기 에피소드 그리고 만화같은 캐릭터 설정까지. 딱 투캅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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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여자)아이들
●●멋부리고 스타일내고 싶기도하고, 나이 많아서 연륜과 관록의 짬바도 흉내내고 싶고… 그래도 풋풋하고 어린티는 팍팍난다. 영리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소연과 나름의 캐릭터를 전부 구축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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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colde
●●대중음악을 할지 아니면 자신의 세계관을 개척할지의 노선 정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 혼자만의 세계의 빠져서 어려운 음악 하고 있으면 그냥 작가주의 아티스트라고 하면 된다. 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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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022
★★★☆작가의 글발은 여전했다. 영화에서나 본 것 같은 빠른 전개와 또 요즘 OTT에서 보이는 뭔가 트렌디한 때깔. 거기에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이 득실득실… 1화부터 4화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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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2022
★★★윤종빈 감독은 신문을 많이 읽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꼭 마킹해주는 느낌이 든다. 어쨌든 딱 윤종빈 스타일이다. 뭔가 어색하고 툭툭 거리는 느낌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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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FOR NOW LEAVE ME ALONE,
pH-1
●●다작을 하면 퀄리티를 맞추는게 힘들다. 거기에 멜로디까지 비슷하면 이게 무슨 곡인가 하는 생각마저든다. 그래서 프로듀싱이 중요한건데… 팔로알토가 그나마 살려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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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2022
★★유병재의 개그코드는 긴 호흡일 때 무너진다. 짧고 빠르게 지나가다 되뇌이면서 자지러지는 스타일인데 작가로 길게 가다가 매니아들만 아는 거기에 다시 또 스타트업 사람들만 아는 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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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질 그리고 정상참작
20년 전쯤 <새벽그림>이란 곡이 ‘wedding singer’의 OST <grow old with you>라는 곡의 표절이라고 토이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일이 있었다. 엄청난 팬들의 다구리를 당하고 회원탈퇴를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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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2022
★★★법정에서 교도소로 드라마의 배경 트랜드가 바뀌는 건가! 오랜만에 이종석은 연기를 딱 그 정도만 한다. 신기한 능력을 가졌거나 학원물 이외에서 그가 캐릭터와 찰떡이었던 적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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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IKE,
IVE
●●요즘의 음악이 이렇단다. 아이브야 뭐 어차피 장원영과 안유진을 돋보이려고 만든 그룹이니까. 음악 한곡에 서사의 스토리까지 담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어쨌거나 그들이 하는 보이지 않는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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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2, 2022
★★★☆1편이 조금 이상했다. 뭔가 장르도 애매하고 분위기도 쎄-한데 억지 개그코드까지 넣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이상했는데, 2편이 상대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다. 손현주의 너스레 연기가 익숙해졌고, 장승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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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021
★★★★하트시그널의 그 포맷을 그대로 설정만 조금 바꾼다. 그 설정이 상당히 자극적이기도 하고, 엄청난 변수가 되기도 한다. 언제나 빌런은 있어야하고 주목받는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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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끝,
손참치
●●●8-90년대 심각한 록음악 하던 아티스트들의 앨범자켓만 보면 이 친구도 심각하고 지루할 것 같지만, 힙하고 재기발랄에 멜로디도 어느정도 가지고 논다. 이름부터가 손참치 아닌가! 재규어 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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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2022
★재난영화가 성공하려면 첫째, 관객이 순진해야 한다. 둘째, 생전 처음 보는 상황의 재난이어야 한다. 셋째, 어쨌든 감정이입이 되어야한다. 한재림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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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언론에서 떠드는 ‘웰메이드다.’, ‘보기드문 착한 드라마다.’ 하는 소리에 조금 지쳤다. 자폐를 앓고 있는 변호사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낮은 시선과 넓은 아량이라고 보기엔 우영우는 그냥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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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
Bronze
●●●●시티팝 그 언저리 어딘가에 있을 앨범. 한없이 가볍기도 하며, 멜랑꼴리한 묘함도 있는 매력. 이런 음악을 계속 들으면 과거 언제였는지 모를 그 시간까지도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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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2022
★★★언론에서 떠드는 소지섭의 연기력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고, 기대도 없다. 이 드라마 생각보다 아주 만화같고 흥미롭게 진행된다. 물론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나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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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2022
★전작의 스케치가 너무 좋아서였을까? 나름 빠도 생기고 후속편의 기대까지 만들어놨다. 문제는 얻어 걸린 그 성공이 망작을 만들어냈다는 것. 무쌍소녀의 힘. 대체 하고 싶은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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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Jeans 1st EP ‘New Jeans’,
NewJeans
●●이쁘네, 다 이쁜데… 노래가 뭐 이래? 새롭지도 신이 나지도 않잖아. 초점을 잡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총을 가지고 있어도 저격은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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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2022
★★★교도소, 내부자, 도박, 거대 음모세력. 흥미롭거나 혹은 몇 번은 써먹은 소재라 신선함은 절대적으로 없다. 그렇다면 기대할 것은 캐릭터의 연기력인데, 강하늘은 언제나 기본빵은 하는 배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