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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기획부터 모든 것은 우려였다. 도깨비의 스핀오프나 외전도 아닌 것이 어쩌라고 비스무리한 설정과 이미지로 가는 건지… 그걸 또 이동욱은 왜 하자고 했는지… 어쨌건 도깨비와 비교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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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 드미츄리
형돈이와 대준이
●○정형돈은 노래를 잘 하고 데프콘은 곡을 잘 만든다. 거기에 웃기려고 작정한 가사를 넣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얻어걸리는 메세지도 있고 생각보다 과대평가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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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OHMYGIRL
오마이걸
●●●꾸준하게 정상보다는 그 언저리에서 예능으로도 뭐 딱히… 연기도 뭐 딱히… 그냥 그정도로 꾸준하게만, 그래도 나름 멤버들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장수 걸그룹. 돌핀과 번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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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파서블
★김영광은 707이 아니었어야 했음. 이선빈이 정말 미녀였어야 했음. 그랬으면 우연과 실수의 폭소연발 대소동이 될 뻔. 감독은 이젠 누구도 잠시 후후의 대본을 다 알아챌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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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GENIUS
D.Ark
●○잘한다 잘한다… 는 어리니까 우쭈쭈하면서 하는 말이다. 음원으로 그것도 이 치열한 메이저에서 살아남기에는 뭣도 아닌 밋밋한 트랙이다. 어리니까 그게 뭐라도 천부적인 재능같아 보인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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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임시완은 연기도 예능도 똑같은 모습이다. 컨셉이라고 하기엔 되게 별론데… 차분하고 조곤조곤 착한 얼굴을 하고… 진짜, 소시오패스인가? 이런 캐릭터 아무런 매력도 없다. 미생에서 비정규직을 대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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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억지’는 이런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요즘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90년 청춘드라마식 해법이고, 중간에 끼워넣은 에피소드는 ‘이 영화는 독립영화로 감독의 진지한 현실 탐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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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about,
유키카
●●●한국에서 활동해야하는 외국인들의 할당량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본업보다는 이미지를 소모하는 예능이나 다큐쪽인데, 유키카는 그 전처를 밟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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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정말 사운드가 문제였을까? 정말 사운드만 문제였을까? 대체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이었는지 보고나면 어둔해진다. 데이빗 린쳐나 핀처같은 대 반전의 스토리를 치밀하게 만들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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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나쁜사람들과 착한 사람들. 그리고 그 것을 나누기에 뭐한 사람들. 이보영보다 박시연이 더 착해보이는 것은 뭐지? 그리고 구차한 그 설정. 작가들은 이런 걸로 더 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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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Water – The 1st Mini Album
WENDY
●●큰 공백이 있었고, 적잖은 잡음도 있었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예능으로 컴백했다. 그리고 솔로앨범. 레벨의 메보로서의 증명이야 굳이 새삼스럽고 이런 곡을 선택했다는 것은 좀 새롭다. 오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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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이라서 가지는 기대는 분명히 있었다. 불편한 장면이 많을 것이고 모든 역할은 남자배우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은 많이 빗나가지 않았지만 아쉬움은 가득 남았다. 어디선가의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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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5th Album ‘LILAC’
아이유
●●●아이유는 똑똑하다. 아니 그걸 넘어 영민하고 기민하며 쉽게 말하면 이미 마케팅이 되어있다. 릴보이의 말처럼 ‘국힙의 최고 강자는 아이유’라는 말이 괜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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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 드라마 처음엔 별로였다. 뭔가 장소가 우울했고, 내용도 좀 일상적이지 않고, 역시나 이션군이 잘 웃지 않는 답답한 내용같아 보였다.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도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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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B.
Don mills
●요즘 정규앨범을 내는 아티스트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은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트랙을 계속 듣다보면 특유의 루틴과 자기복제가 보일 때가 많다. 특히 그것이 랩퍼라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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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그래도 최대한 마동석의 장기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보인다. 김새론의 장점을 보여주려고 많은 장치를 심어놓았고, 나머진 헛웃음만 나온다. 뻔하고 뻔한 그 알고리즘을 또 꼬리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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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all Me – The 7th Album
샤이니
●●SM에서 가장 서쪽 트렌디한 음악과 패션을 추구하는 그룹. 이젠 키가 노래하고 춤춘다는 게 좀 신기한 느낌이지만, 여유도 관록도 10년의 짬바. 그리고 여전히 샤이니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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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도 많다. 기획할 때 멋진 포인트가 있었다. 남녀가 바뀌는 타임슬립이다. 이런 부푼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을 것 같다. 전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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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방식
권진아
●○이제 신인도 아니고 안테나의 서포트는 여전히 자랑거리겠지만, 첫 곡부터 우울함의 끝에서 나락으로 추락하는 소리만 들린다. 그나마 요즘 우주최고스타 죠지가 그 수렁에서 조금 숨쉴 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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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스페이스 오딧세이, 블레이드 러너… 이 영화들은 나온지 40년도 넘었다. 그런데 비슷한 미장센과 메커니즘… 앗, 감독이 ‘탐정 홍길동’의 그 감독이라 미장센 혹은 화면빨에 참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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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joys and sadnesses,
양다일
●●신선했다. 박자에 글자를 마구 쪼개 넣어 랩도 아닌 노래를 할 때는 이 친구 욕심이 참 많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비음섞인 특이한 비브라토와 짜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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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드라마가 현실같이 보일 때는 설정과 캐릭터가 아니라 그 연결이 자연스럽고 그럴 듯 해 보일 때다. 어차피 허구겠지만 그럴 싸한 이유들과 개연성을 준비한다면 그걸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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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Cool
현아
●자신이 믿고 있는 확실한 무언가가 있나보다. 트렌디하지도 않고 솔직히 좀 예전꺼 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고, 그런데도 현아라는 브랜드는 몇개의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터라 무시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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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의 한 템포 이상 쉬고 들어오는 레이백은 무섭다. 수지는 귀여운 앞니 때문에 나이를 어떻게 먹을지가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겠네. 강한나는 역시나 애매함을 캐릭터의 유식함과 당당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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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JEONGYEON SONGBOOK 00,
유정연
●이경영과 함께 살포시 냈던 그것도 약 30년 전… 그때도 아는 사람들만 알던 앨범이었고 씨티팝? 아니 그냥 때깔 좋은 발라드 정도였다. 당시 세계 최강이던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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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각: 비정도시
★영화는 제목의 비장함만큼 그리 느와르적이진 않다. 시리즈로 제작할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이 영화가 좀 거대한 담론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 겉멋이고,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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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play
40
●●포티는 서사다. 서사의 글에 알앤비를 섞는다. 작곡이라는 것을 하는지도 궁금할 정도로 아주 개인적인 서사를 마구 부른다. 그게 가끔은 요상해서 거북하고 가끔은 보이스와 멜로이에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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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설정과 디테일은 그리 높지않다. 대사의 디테일도 전개도 김순옥스럽다. 막장이지만, 뭔가 끌리는 마라탕같은 맛은 분명있다. 그리고 김소연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혹은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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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 #5
왈츠소파레코즈
●●●이지린과 그 일당들. 2000년초 한국에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시부야케이와 말캉달콤한 음악으로 살포시 한 획을 긋고 이후에 잠잠하게 지내는가 싶더니만 진보적인 앨범 아트와 브랜딩에 힘쓰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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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GSoul
●●●솔직히, 보이스코리아에 나온 것은 반칙이다. 그래도 잘 하는 것을 뭐라 할 순 없지만, 다만 아직 한국주류의 음악시장에서 소위 먹힌다는 음악을 하지 않는 것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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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Home
★★좀비도 SF도 싫은데… 요즘의 상황도 이런 장르 같을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의 개연성은 대체 뭘까? 드래곤볼에나 나올 것 같은 ‘분노의 기운’이 만들어내는 괴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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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작은 사기부터 거대 사기까지 거기에 또 사생활 수집하는 기업까지… 이야기는 오밀조밀 하다가 갑자기 영화만큼 스케일이 커진다. 물론 그걸 받쳐주는 요소들은 크게 없지만… 서현은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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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I Call You – The 4th Mini Album
태연
●●●전보다 많이 트렌디해진? 그래서 팝? 어쨌건 그녀가 가는 길은 걸그룹 메인보컬들이 벤치마킹해야 하고 언제나 기획사의 레퍼런스가 되겠지. 잘 한다는 말은 이젠 의미없고 좋은 곡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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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이스케이프
★☆탈옥영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잘 가지고 있다. 화많은 멍청이 교도관, 영민한 죄수, 해탈한 노인… 스펙터클보다는 밋밋한 스토리에 긴장감의 편집이 더 많지만, 이게 실화라니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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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usboutyourself,
백예린
●●●음악은 듣는 거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 좀 처럼 포기 할 것 같지 않은 당분간 영어 가사라 라운지 음악에 가깝게 들리는 건 어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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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EBS보다는 조금 더 성인취향에는 조금 떨어진 그런 드라마가 JTBC에서 자주 나온다. 문제는 신예은의 딕션이 아니라 의상 아닐까? 경우와 수는 말그대로 ‘경우’ 그럴수도 있는 커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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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영어토익반
★☆영화는 트렌디한 시간적요소를 반영한 무드는 잡았지만, 큰 반전이나 허를 찌르는 무언가는 없다. 타일러가 까메오가 아니라는 것과 페미니즘 짙은 출연진과 그 경계에서 존재하는 담배라는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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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장르물이라서 그런거다. 수정이의 아슬아슬한 연기력도 뭐.. 근데 이거 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거래? 상황도 소재도 게다가 중심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도 모두 너무 개연성이 없다. 서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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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Or Not,
momoland
○얼떨결에 뜬, 아니 예전 어떤 그룹같이 병맛 노래로 뜬, 아님 이슈몰이로 뜬… 어쨌거나 퍼포먼스든 노래든 뒷받쳐줄 힘이 없다면 오래가지 못 한다. 게다가 숫자가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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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
이적
●○나이 들어감에 변함을 그 어찌 문제로 삼고 탓할 수 있겠냐만은, 그 예전 시퍼렇게 뻘겋던 그의 재기 발랄함과 똘끼로 무장했던 그때와 비교한다면 지금은 그저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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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하늘은 살아있다를 말하고 싶었던 연출자의 고독한 외침. 하지만 요상한 빈티지 멜로 드라마와 학원물이 짬뽕된 탁하고 알 수없는 장르가 되어버렸다. 이야기하고 싶었던게 그것 말고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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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HING. [remix],
jeebanoff
●●무엇을 찾았는지는 몰라도… 이런 실험, 이런 콜라보 좋다. 어느새 한국 알앤비 힙합의 주측으로 한 목을 하고 있는 그의 자존감 부쪽 높은 리믹스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