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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누군가에겐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를 이미 다 들켜버린 배우들에게서 기대란 참 어려운 자기 최면인 것 같다. 그래서 신인이 발굴이 중요한데, 이 영화엔 고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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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
IVE
●●인기가요 유진과 뮤직뱅크 원영의 파워는 대단하다. 물론 이 그룹의 색깔이나 무슨 컨셉같은건 지금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곡이 막 후지지도 않으니까. 어차피 길은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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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시그널’부터다. 김은희 작가의 결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건… 장르물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서사와 개연성도 없는 마구잡이식 전개는 어떤 연출이나 감독도 에쁘게 만들어주지 못할텐데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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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무삭제판)
★★전염병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믿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주제인 것 같은데… 캐릭터의 수만큼 많은 이야기들로 연결시켜놨지만, 대단할만한 혹은 재미있는 작품은 아닌듯. 궁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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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ty Pleasure
화사
●●방향을 제대로 튼 것 같기도 하고… RBW도 sm처럼 작곡가 풀을 받네. 글로벌리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그래서 더 애매해지는 마마무와 솔로의 간극.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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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의 스타일링. 각 감정들을 상징하는 올망졸망한 캐릭터들의 설정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식상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은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왜, 우린 좋은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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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역시, 허진호는 달랐다. 투자사들이 배급사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몰라도 또 시청률은 허덕였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가 참 좋다. 전도연이라는 카드를 흥행에 반영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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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SSOM
LABOUM
●●놀면 뭐하니? 아니었으면 잊혀질 수도 있었는데… 멤버수는 줄어들었고 매니아가 아닌 이상 알기도 힘든… 언제나 문제는 곡이다. 그리고 요즘엔 많이 특별하지 않으면 묻힌다. 그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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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나름 이름처럼 진지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지진희의 액션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신선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캐스팅이라 중요한 건 그 뻔한 정치인과 국정원, 경찰, 검찰, 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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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
마일드 비츠(Mild Beats)
●●●○한국에서 이런 비트를 마일드 하게 찍어내는 아티스트도 분명 존재해야 한다구요! 그리고 이 앨범은 어느 현대미술 갤러리의 사운드인지 공명인지 의문 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다가 어떤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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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업
★차태현의 연기는 90년대 그 시절에 멈춰있다. 구식이고 요상한 연기는 보는 내내 답답하다. 중2병이 심각하게 걸린 듯 싶은 전개와 대사는 지금이 몇년도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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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던 4명의 아이들. 그들의 각기 다른 트라우마 극복기. 서현진표 로코의 맛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 죽어라 로코도 아니다. 불필요한 장치와 겉멋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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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E
기리보이
●●●○진화하는 힙합 뮤지션의 현재. 기리보이는 힙합과 알앤비의 경계선에서 애시드 재즈, 시티팝의 언저리까지 확장하고 있다. 그가 진짜 이걸 이해 하는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분명 긴 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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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ame
★★한소희 액션 하느라 힘들었겠네, 근데 그렇게 아줌마처럼 팔을 흔들며 뛰면 어떡하나… 여전히 잘하는 씬은 한 두개 쯤 들어가고… 박희순은 캐릭터 하나로 굳건하게 가나보다. 안보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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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김지석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똑같다. 완벽하려고 하지만 늘 빈틈이 있고 냉철하려고하지만 늘 정에 이끌린다. <또, 오해영> 까지는 주인공의 절친이었는데, 이젠 주인공이다. 잘 생각해보니 주인공 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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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Wheel Platform Hand truck
STANLEY
♥♥♥♥이런게 왜 필요할까 싶기도 하겠지만, 생수나 덩치있는 것들 옮기기엔 정말 좋다. 바퀴는 아주 부드럽고 수레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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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다. 여러가지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스크린 밥을 먹던 스타가 티비로 오면 어렵다. 아주 특별한 경우(대본이 완전 좋던가, 배역이 거의 다 영화배우던가…) 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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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ET
★★★놀란감독은 처음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사의 구조를 좋아했던 것 같다. 메멘토를 보고 한 참이나 무슨 내용인지를 몰랐는데, 영화꾼들이 들려주는 갖가지 해석을 듣고서야 이해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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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NLY,
이하이
●●○기다린 건 아니지만 반가운 앨범. AOMG에 와서 하고싶은 걸 다 해보는 것 같은 느낌. ‘원투쓰리포’와 ‘한숨’을 뛰어넘으려면 아직 갯수를 더 채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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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tch Chino Sport Coat,
POLO
♥♥♥♥팔이 길던가, 총 길이가 길던가… 아님 서장훈이 구식이라고 말하는 쓰리버튼이라던가… (사실 폴로는 쓰리버튼을 자주 씀) 잘 맞는다. 내가 폴로 체격이 되었던가, 폴로가 나에게 맞춰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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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넷플릭스에? 이병헌까지…(스포주의)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그 어색한 경계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화처럼 편집의 압박도 없고,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쳐지지도 않는다. 게다가 플랫폼의 특성상 허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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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ground.,
GRAY
●●그레이 잘 하지… 근데 비트를 너무 가지고 와서 조잡해졌다.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마구 찍어내고 마구 소모된다. 사장님이 이야기하신 그것은 이런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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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550 Handheld Infrared Thermometer
♥♥♥♡언뜻 보면 산업용 전문 적외선 온도계처럼 보이지만 장난감 같은 느낌이다. (가격도 장난감에 가깝고…) 근데 캠핑하다가 그릴의 온도를 잰다거나 그냥 괜히 어떤 곳의 온도가 궁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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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사실이다. 흔히 있는 일이었다. 더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건 악이 언제나 악이 아니라 때때로 선, 그 이상이었을 때도 있었단 거다. 마치 폭력 남편처럼 말이다. 그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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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piracy,
COMMON GROUND
●●●●한국에 세션으로 뭉친 그룹이 몇이나 있을까? 그렇게 활동은 가능하지만, 자기 노래, 자기 앨범이 있을까? 커먼그라운드는 그것을 실천하는 몇 안되는 한국의 세션 그룹이다. 그냥 존재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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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미대생들의 과감하고 문란하며 애매모호한 연애의 단상. 한소희의 캐릭터는 완전하게 그쪽이다. 이제 돌이킬수도 없을 듯 싶다. 친구가 좋아서 무작정 미대에 들어왔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 난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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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Rhymes XX,
Verbal Jint
●●○이미연의 ‘연가’ 같은 걸 스스로 만들어내는 병에 걸렸나? 자서전이나 에세이 같은거라도 낼 생각인가? 자꾸 예전곡을 곱씹으며 스스로 XX이 치고있는 건 딱 어울리긴 한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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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작하자마자 사건이 시작된다. 그리고 등장 인물 대부분이 이 사건의 가지와 꼬리에 모두 걸린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비밀의 숲 시즌1과 비슷한 구조인데, 대부분 애매한 인지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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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We Ride’,
브레이브걸스
○기획은 치졸하게 속내가 보이고, 가사는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뻔하고 유치하며, 곡은 정말 하나도 귀에 꽂히지 않는다. 한 때 정말 잘 나가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가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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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의 연기는 주목성과 비아냥거림의 대사톤 (조금 더 나아가면 류승범 스타일이 될수도 있지만)이 전부인데, 이런 역할을 맡겨도 될런지… 예전에 정말 딱 맞는 배역을 하고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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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dom – The 6th Mini Album,
Red Velvet
●●○잡음이야 언제나 존재하는 거 아니겠어? 역시나 가장 컨셉츄얼한 커버와 마케팅을 하고 있고, 괜찮은 노래를 담았다. 최근 몇 년동안 레드벨벳처럼 타이틀, 수록곡 가리지 않고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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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 드라마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걸까? 김지수 완전 맥거핀. 이동건은 캐릭터가 선도 악도 아닌 그냥 찌질이로 드러남. 그 외에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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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스릴러다. 좀처럼 성공한 적이 없고, 글도 중요하지만 연기력도 엄청 필요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그 한방이 참 개연성과 발칙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영화는 내내 답답함을 답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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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의 결은 내가 좋아하는 코드와는 사뭇 거리가 있다. 역시나 역사코드와 아름답지 않은 그냥 먹…같은 흑백화면은 충분히 그 거리를 확인하고 해주었고, 영화는 흑산도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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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EPISODE,
AKMU(악뮤)
●●●난 악뮤의 음악보다는 이찬혁, 이수현이라는 컨텐츠가 더 재미나다. 이제껏 흔하게 듣지 못했던 음악을 하고 있고, 그 움직임을 선배, 후배들이 상당히 리스펙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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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왜, 영화배우는 드라마에서는 쉽지 않을까? 물론 이 경우에는 극본자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각 회마다 음식을 주제로 엮어 놓은 귀여움은 보이나 일본의 지루한 영화처럼 건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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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lunteers,
The Volunteers
●●백예린은 영국으로 갔다. 그리고 밴드와 락을 한다. 그 음색과 보컬 어디가겠냐만 이 친구의 여정이 길어질 것 같다는 꼰대같은 걱정이 생겼다. 그래도 잘 하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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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그 감독의 조금 상업영화다운 캐스팅. 하지만 내용은 너무 뾰족하고 소수의 어른이 아닌 이들의 유니크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엉망진창으로 늘어놓았다. 이런걸 어른들이 알턱이 있나? 롱보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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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Breeze & Love Song
김현철
●●●대중은 씨티팝의 조상으로 김현철을 못 박았다. 누구도 반기를 들수는 없지만, 김현철식의 방법으로 화답하는 앨범이랄까? 물론 그 풋풋하고 청초했던 그 시절에 비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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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만 믿고 90분을 가야 하는데, 웃지도 않고, 매력을 1도 보여주지 않은채 화가도 아닌데 화가 나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복잡하고 심각하게 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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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Hello) – Special Album
JOY
●○하고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것만 같은 조이의 지나간 띵곡으로 노래 뽐내기 앨범. 하고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의 괴리는 우리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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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Queen
BRAVE GIRLS
●역주행이라는 건 언제나 드라마 같고 그게 어떤 상황이건간에 이유와 스토리가 있으니 응원한다. 그리고, 그 다음 행보는 책임감이 중요하다. 이런거 해주세요. 저런거 헤주세요 하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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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특수요원이 어떤 오해와 사건으로 신분을 숨긴채 신부가 되어 벌어지는 사회 부조리와 권력에 맞선 요절복통 좌충우돌 폭소 대잔치.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깨알같은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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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Coloured
Nyah Grace
●●●그루비하고 끈적거리는 정말 악보도 없이 쏘울로만 만든 것 같은… 본인이 뭘 잘하고 대중은 뭘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아티스트. 앨범은 첫 곡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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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연기를 잘 한다고 하는 자와 연기를 잘하고 있는 자. 1화의 안재욱의 가르마가 영 거슬렸다. 조재윤의 텨딻은 대사는 언제나 별로고, 김정난의 젊은척하는 연기는 누가해도 어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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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Love
TWICE
●●타이틀곡이 간만에 상당하다. 이게 트렌디한 곡도 아닌데… 여튼 트와이스의 수록곡들은 엄청난 애정이 없으면 듣기 어렵다. 대체 왜 이런 실험을 하는건지… 그리고 JYP엔 디자이너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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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복수대행 서비스라는 아주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카피. 그래서 어떤 분은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에는 출연할 수 없다며 하차하셨다. (하차 되신건가?) 무엇보다 어어부 프로젝트 백현진님의 웹하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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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class
유니버시티
●●뮤지는 처음부터 이런 음악을 잘 했다. 좀 더 간드러진 레트로로 가기엔 너무 유브이같은 느낌이었을까? 도시의 아이들의 오마쥬라도 괜찮았을 텐데… 사실 뮤지보다 더 반가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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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코로나시국인데, 이탈리아 관광청에서 어떤 지원을 받은건가? 굳이 마피아? 여튼 이 드라마는 마피아 게임처럼 유치하고 지랄맞게 흥미롭다. 회당 2억쯤 받는 남자 주인공 외엔 거의 하우두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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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시옷)]
성시경
●●●얼마전 부터 꾸준하게 무언가 방송에 나와서 얼굴을 비추고 가수보단 그냥 방송인 성시경인척. 말하는걸 상당히 좋아하지만 수다스럽다는 말은 듣기 싫어하고, 연예인치고 상당한 반골기질과 독특한 말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