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VIDA,
Millic확실히 장르음악이 넓어지고 있고, 메이저가 아니라도 출중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있다. 어떻게 얼굴을 알릴지는 몰라도 음악은 다분히 스타일리쉬하고 그루비하다. 이런 음악 때와 장소만 맞으면 뒤진다. 일단 하트 꾹-
-

Nothing Matters,
Jay Park성실 근면 청년 CEO, 제이팍. 알앤비와 힙합이 아주 가까운 친척지간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확연하게 증명해주는 한국어가 가능한 아티스트. 랩도 랩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그 끈덕거리는 그루브로 열창을 해준다. 앨범제목처럼 “제이팍은 문제없다”
-

24℃,
이하이소속사의 시끄러움과 잦은 소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하이의 뚝심. 앨범자켓이야 뭐, 빈티지하고 성의 없지만… 딱. 이하이 같은 그루브 그루브한 곡이 존재의 이유를 설명한다. 자, 이제 악뮤랑 같이 나오자구.
-

Eric B. & Rakim
뉴잭스윙을 한 껏 느끼고 싶다면 요즘의 힙합보다 더 그루브하고 더 흥겨운 편곡에 둠칫 두둠에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어쨌거나 지금도 멋진 형님들.
-

Color of Night,
MUZIE포스트 시티팝은 역시 뮤지였나? 뮤지는 그런 음악을 해왔다. 그리고 곧잘 해낸다. 무장한 장난기 빼고 진지함으로 돌아가면 그의 고향은 시티팝 어디쯤에서 만날 것 같다는… 필히 해가지고 불빛이 찬란한 도시에서 들을 것.
-

BRONZE,
재규어 중사언더에서 메이저로 올라가야 할 시간이라 생각을 했나? 어떻게 이렇게 색을 싹 빼버릴 수가 있나? 흠… 예전이 더 좋았다. 분명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가 왜 이렇게 짬뽕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

DEUX FOREVER,
듀스처음 그들이 등장했을 때가 아주 선명히 기억난다. 그게 힙합인지 뉴잭스윙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그들의 패션과 음악에 한 참을 즐거워 했으니까… 며칠 전 우연치않게 그들의 음악을 들었다. 기분탓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봄인데도 날씨는 덥고 듀스는 여름안에서 신났다. 그리고 성재를 그리워하는 이현도의 노래는 먹먹했다. 20년도 넘은 그 곡들에 잠시 질풍노도쯤을 겪고 있던 그때가 떠올랐나보다. DEUX Forever!
-

Easy Listening for Love,
Sultan of the Disco술탄은 디스코보다 그루비 펑키가 더 좋다. 패러디와 패러독스가 정체성인 그룹이지만 나름 정통을 따라가고 있다.
-

Fancy you,
TWICE목적으로는 부족하다. 존재의 이유로서는 특별하진 않아도 의미 있고, 엔터의 관점에서는 언제나 뚜렷하다. 모든 것은 바라보는 입장에서 이유가 다르다. 원더히트 같은 상황은 생기지 않겠지만… 그래도 얘네들은 잘 한다.
-

our love is great,
백예린백예린이 남다는 것은 충분히 티켓파워가 있음에도 절대 서두르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아주 잘 해낸다는 것. 메이저와 마이너를 크로스오바하며 장르의 편식도 크게 없다. 왜 아직도 JYP에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앞으로도 쭉쭉 잘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너무도 잘 크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무섭게 클 것 같다.
-

sleepless in ___________,
epik high갑자기 인기가 생기면 괜히 우쭐대고 싶어지고 거기에 시간이 쌓이면 좀 멋진 선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힙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했던 그 시절에 말랑한 비트와 촘촘한 라임으로 비주얼까지(?) 힙합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요즘 행보는 그냥 좀 많이 아쉽다. 힙합에선 많이 벗어난지 오래되었고, 그냥 대중 가요를 하고 있다. 먹고 살 걱정에 이런 저런 다른…
-

김재윤,
snacky chan요즘 활동하기엔 좀 된 친구인데, 잊혀질만 하면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독특한 취미도 있는 것 같구, 여튼 묵직하게 평소 못 하는 한국말도 랩으로는 잘 한다. 교포나 해외파들이 가끔 자신의 아이덴티티의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김재윤이라는 한국이름을 앨범명으로 사용한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은데, 음악은 좀 그렇고 랩도 많이 쳐진다.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네. 이것도 힙합이니 받아들여야겠지만…
-

our love is great
baek yelin백예린이 남다른 것은 충분히 티켓파워가 있음에도 절대 서두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아주 잘 해낸다는 것. 메이저와 마이너를 크로스오버하며 장르의 편식도 크게 없다. 왜 아직도 JYP에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앞으로도 쭉쭉 잘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

B movie,
지구인‘더콰이엇, 박재범, 릴보이, 비와이, 보이비’크레딧만 보면 이 앨범은 ‘수작’이어야 한다. 물론 졸작은 절대 아니지만… 함정은 그것에 존재한다. 신인도 아니고, 알거 다 아는 시니어가 이러시면 좀 곤란하죠.
-

color*iz,
iz*one솔직히 오디션 프로는 별로였고, 이제 너무 식상해서 기대도 없다. 풋풋함은 이미 없는 거대 소속사 연습생과 이미 일본에서 데뷔를 한 친구들이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는게 어찌 편하겠는가. 하지만 역시 될 애들은 되고 그건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타짜들의 탄 같은 것 같다. 놀랍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러니까 엠넷의 공식은 첫회 시작부터 편집량에 따라 이미 결정이 되어있던 거다.
-

Something to feel,
Mac Ayres제프베넷이 지겨울 때쯤 샘옥을 들었고 참 음악을 만드는 것은 몇가지 코드와 감성만 가지면 되는 것인가? 하는 어이없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비슷한 부류의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자켓 사진과는 너무나도 다른 음악인데, 특별함보단 자매품정도로 괜찮다.
-

Stranger,
영비소년급제, 영비에겐 타이틀이 무겁다. 요즘엔 어리다고 봐주거나 귀엽다고 넘어가진 않는다. 과거의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궁금하지는 않다. 어떤 크루와 어떤 작업을 하는지는 궁금하지만, 물론 이 어린 친구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알고 있고 증명했던 적도 있다. 근데, 13개의 트랙을 감당해내기엔 아직도 멀었다. 치기도 객기도 어떤 것도 없이 뭔가 애매하게 완성해버렸다. 그래서 ‘스트레인저’ 인가? 조금 더 레어하고 로우 하길…
-

IT’z DIFFERENT,
IT’ZYJYP라고 보기엔 좀 어려웠지만 반면에 그렇지 않게보이려고 노력한 흔적들도 보이네. 합리적인 기획을 하는 그들이라면 이 친구들은 트와이스가 못하는 것을 하게 될 것 같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사비는 여전히 그들의 미스터리로 남겨두고… 일단 잘 하네.
-

Hello,
LOCO쇼미더머니의 유일한 일반인 우승자? 뭐 시즌1이었으니까… 근데 로꼬는 뭔가 답답한 음색이 참 그렇다. 맹맹거기고 앵앵거리는… 웅얼대는 것 같기도 한데 또 꼭 그런 것도 아니고… 여튼 이 친구가 군대간다고 앨범 하나 던졌다. ‘그뤠이~’하고 나오는 비트는 좋다. 근데 또 앵앵 거린다. 군대가면 고쳐질까?
-

another day,
유승준이념의 문제 정치의 갈등도 20년이 유지되기는 힘들 텐데, 이 친구 20년이 훌쩍이다. 분단국가, 그리고 4대 의무에 대한 특히 군대에 민감한 한국 정서와 거짓말과 위선.. 뭐 이런 것들이 괘씸죄까지 들어가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것도 20년이나 말이다.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마약을 한 것도 아닌데 무슨 큰 죄를 진 사람 마냥 그러고 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때…
-

I am,
(여자)아이들이래저래 큐브는 변방으로 잊혀지는 듯 했다. 전작의 브릿지를 이어가지 못하면 쉽게 부활하기 힘들기 마련인데, 멤버의 조합도 작명의 센스도 기존과는 전혀 다르다. 그런데, 된다. 흠… 역시 퍼포먼스와 본질의 음악이 중요하다는 아주 당연한 걸 몰랐던 거다.
-

%%,
A-pink그래도 나름 오래했다. 그래도 나름 걸그룹 탑10에 든다. 핵폭탄 같은 멤버는 없지만, 손나와 이제야 핫한 오하가 있다. 그래도 거기까지다. 청순을 벗고 섹시를 입어도…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자, 그럼 답은 정해졌다.
-

The First Scene,
유리
●소녀도 아니고 시대도 아니에요. 팀에서 보컬도 랩도 댄스도 아니었답니다. 그럴 뭘까요? 노후를 위한 이런 저런 시도. 진행도 하고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합니다. 그런데 가수를 놓기는 싫어요. 그래서에요.
-

V,
Humming Urban Stereo
●●참 열심히 하는데, 노래는 여전히 그렇다. 첨엔 좋았지. 그래, 첨엔 참 좋았어… 그리고 요즘이 처음 같지 않은게 문제지. 당신 말고 나. 혹은 당신 아닌 사람들.
-

A Quest To The Pharcyde, Amerigo Gazaway
이 친구 음악이 참 긴 지하도 처럼 재미나다. 탐구할 영역이긴 한데, 일단 컴퓨터를 잘 한다고 해야겠다. 이스트코스트인 a tribe called quest의 음악도 살짝 들어봄이..
-

走馬燈, jeebanoff
사랑타령이 아니라서 대단하다. 그래 넌 그냥 네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그게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는 걸 알겠다. 게다가 사운드에 엄청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게 들린다. 이 친구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응원한다.
-

DARKROOM: roommates only, Simon Dominic
정기석이 드디어 앨범을 냈다. 그런데 예상했던 바와 좀 많이 다르다. 어둠은 짙게 깔려있었고 까불지 않고 나대지 않았다. 그래서 철이 들었나 싶었는데, 곱씹어보니 좀 밋밋하다. 딜리버리는 여전했는데 댐핑보다는 그루브를, 펀치라인보다 메세지에 더 치중한 게 아닐까? 무심코 들으면 쌈디가 피쳐링한 앨범처럼 들리는데, 여튼 재범이 같은 워커홀릭은 아니더라도 무던히 움직여라 좀! 곧 군대가야겠지만…
-

닿는 순간, 창모
창모의 거침없는 앨범. 슬슬 루틴도 보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돈 냄새도 난다. 아직 괜찮은데 어떻게 또 진화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이십대. 돈 벌 시간은 아직도 많다. 건강하게만 생각하며 자라다오.
-

citypop
80년대 일본의 Citypop. 그걸 지금 찾아 듣게 되다니… 말 그대로 씨티하게 차가운데 팝이라서 그루브가 좋다. 음원을 구하기도 힘든 곡들을 이래저래 작업해서 MP3로 만들어 듣고 있는데, 정말 의심스럽다. 과연 이런 완성도가 그때 가능했단 말인가? 놀라움은 계속 되고 있고, 음악은 여전히 좋고, 뭐라 하는지는 참 모르겠다.
-

do worry be happy, primary x anda
새로운 음악의 가교역할, 혹은 문익점을 맡고 있는 프라이머리가 또 앨범을 냈다. 안다는 사람만 안다는 안다와 함께… 말캉말캉 쿵덕쿵덕을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이 앨범 좀 낯설다. 또 어느 세계의 음악을 가져왔나 싶을 정도의 의심마저 드는 건 미안한 일이지만… 실험은 언제나 환영이다. 다만 문익점 짓은 그만…
-

New Wave City, MUZIE
유세윤의 만남이 독이었을까? 하지만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아니었다면 그의 끼와 재능을 눈여겨 보려고 하기나 했을까? 눈 빛때문에 잦은 예능섭외는 못 받지만 뮤지션으로도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은 아쉽다. 진지함이 없어보인다면 복면가왕 28회를 다시 보는 걸 추천. 그는 충분히 재미지며 곧 잘 한다.
-

28 Identity, Cheeta
독보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의 커리어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은… 성실함으로 일궈낸 트랙은 여자 마닷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귀를 때리고 달팽이관을 박는 곡은 없지만 그래도 중박은 충분히 가능한… 아직은 혼자 3분을 이끌어내는 건 좀 무리인 듯.
-

B, Lowdown30
락은 죽어지낸다. 뭐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도 락은 그들만의 리그고, 대중의 입맛, 혹은 트랜드에 부합하려면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뭐가 있으려나? 로다운30은 온전히 실력으로 승부를 본다. 연주는 이렇게 하고 테크닉은 이렇게 부려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데 놀랍다. ‘니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묵직하게 그들만의 세상에서 쿵쿵거린다.
-

One Shot Two Shot, BoA
보아도 연기한다. 좀 됐다. 연기를 막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또 그간 가수로서 쌓아 올린 명성이 좀 높아서 자주 등장하진 않아도… 그래서 간혹 발표하는 신보가 팬들에겐 반가울 수도 있다. 에스엠 권이사님도 결국 아이돌처럼 연기가 하고 싶었던 걸까?
-

양준일씨, 너무 빨리 나왔어요.
사대주의가 문화를 지배하던 90년대 초 어색한 교포 발음과 가사 그리고 요상한 몸짓. 사람들은 이상한 녀석의 등장정도로 여겼고, 좀 생소한 음악과 약 먹은 듯한 무대매너, 타블로와 지디를 섞은 듯한 외모와 난해한 의상코드. 모든 것은 그때엔 엉망이었다. 10년만 뒤에 나타났으면 ‘세기말의 병맛 코드’, 20년만 뒤에 나타났으면 ‘레트로 음악’한다고 칭송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30년이 다 되어간다. 난 그 시절에도…
-

Great! 모모랜드
모모랜드는 아는 사람이 잘 없겠지만 대단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문제는 케이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했고 (물론 좀 웃겼지만…) 나름의 인지도가 있어야 하지만 없다.. 그런게 없다. 아이돌 띄우기 공식을 따르자면 9명중 한 두명은 예능으로 이미 인지도를 쌓았어야 한다. 뒤늦게 이 공식을 알아챈 건지 한명을 띄우긴 했다. 근데, 컨셉에 맞는건가 싶다. 노래는 떼창이고 신나고 막 그렇다. 소름끼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