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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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022
★★★☆작가의 글발은 여전했다. 영화에서나 본 것 같은 빠른 전개와 또 요즘 OTT에서 보이는 뭔가 트렌디한 때깔. 거기에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이 득실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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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2022
★★★윤종빈 감독은 신문을 많이 읽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꼭 마킹해주는 느낌이 든다. 어쨌든 딱 윤종빈 스타일이다. 뭔가 어색하고 툭툭 거리는 느낌이지만 흔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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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2022
★★유병재의 개그코드는 긴 호흡일 때 무너진다. 짧고 빠르게 지나가다 되뇌이면서 자지러지는 스타일인데 작가로 길게 가다가 매니아들만 아는 거기에 다시 또 스타트업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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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2022
★★★법정에서 교도소로 드라마의 배경 트랜드가 바뀌는 건가! 오랜만에 이종석은 연기를 딱 그 정도만 한다. 신기한 능력을 가졌거나 학원물 이외에서 그가 캐릭터와 찰떡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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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2, 2022
★★★☆1편이 조금 이상했다. 뭔가 장르도 애매하고 분위기도 쎄-한데 억지 개그코드까지 넣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이상했는데, 2편이 상대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다. 손현주의 너스레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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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021
★★★★하트시그널의 그 포맷을 그대로 설정만 조금 바꾼다. 그 설정이 상당히 자극적이기도 하고, 엄청난 변수가 되기도 한다. 언제나 빌런은 있어야하고 주목받는 캐릭터가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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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2022
★재난영화가 성공하려면 첫째, 관객이 순진해야 한다. 둘째, 생전 처음 보는 상황의 재난이어야 한다. 셋째, 어쨌든 감정이입이 되어야한다. 한재림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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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언론에서 떠드는 ‘웰메이드다.’, ‘보기드문 착한 드라마다.’ 하는 소리에 조금 지쳤다. 자폐를 앓고 있는 변호사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낮은 시선과 넓은 아량이라고 보기엔 우영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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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2022
★★★언론에서 떠드는 소지섭의 연기력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고, 기대도 없다. 이 드라마 생각보다 아주 만화같고 흥미롭게 진행된다. 물론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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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2022
★전작의 스케치가 너무 좋아서였을까? 나름 빠도 생기고 후속편의 기대까지 만들어놨다. 문제는 얻어 걸린 그 성공이 망작을 만들어냈다는 것. 무쌍소녀의 힘. 대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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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2022
★★★교도소, 내부자, 도박, 거대 음모세력. 흥미롭거나 혹은 몇 번은 써먹은 소재라 신선함은 절대적으로 없다. 그렇다면 기대할 것은 캐릭터의 연기력인데, 강하늘은 언제나 기본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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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2022
★★서현진의 연기변신은 험한 길이었다. 아직도 곧 웃음이 터질 것 같고, 진지함보다는 말랑거림이 예상된다. 하나도 실제같지 않은 설정과 어색한 캐릭터의 서사. 왕게임처럼 하라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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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본방사수를 해본적 없다. 그냥 그런 케이블 드라마일 것 같았으니까. 작위적이고 한껏 설정해 놓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는 것이 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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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2022
★★★스토리의 개연성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다. 캐릭터를 구축한 마동석과 굴곡없이 그냥 쭉쭉 성장하는 히어로 물이 되었다. 왜 잔인해야 하는지도 없다. 그냥 그런거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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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2021
★★★☆흔하고 흔한 주제지만 참신한 접근이었다. 조여정은 생각보다 이 배역에 잘 감기는 배우였고, 주변 인물들의 신선한 조합도 훌륭했다. 제주도라는 환경때문인지 나른해졌고 디펜더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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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2022
★★★출연진만 봐도 이 판이 얼마나 큰지가 보였고, 작가의 이름을 듣는 순간엔 오랜만에 대작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느린 전개가 유행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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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복 색정사육 (Lusty Discipline in Uniform, 1982)
★★여고생 딸을 갖기 위해 엄마를 처치하는 다소 종편 실제상황같은 이야기. 진선규를 닮은 남자배우의 연기가 탁월하고 이 영화는 버블이던 그 시절의 일본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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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2022
★★★박해영의 마법같은 글귀는 또 얼마나 많은 울림을 줄 것인지… 오랜만에 나오는 김지원, 요즘 참 다작하는 손석구… 거기에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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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마더스 클럽, 2022
★★★☆추자현의 새로운 발견. 안정된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들이 모여있어서 원색적인 어색함은 없다. 그 불어하는 양반빼고는… 답답한 상황을 만들고 풀어가는 1차원적인 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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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2022
★★이광수, 설현의 주연이라 시청하기조차 썩 내키지 않았다. 보나마나 <런닝맨>에서 갈고 닦은 찌질함과 마니아적인 드립과 개그를 칠 것 같았고, 또 되게 이쁜척 어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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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2022
★☆진구는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 명확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이 늘 그렇게 연기를 한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답답함까지 느끼게 해준다. <마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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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뿐, 2022
★★☆박해준은 원래 찌질한 연기가 더 어울린다. 부부의 세계에서도 멀쑥하게 나왔을 뿐, 딕션에서 오는 그 오묘한 너드함은 풀지 못한 숙제였다. 문제는 웹툰작가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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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DOS, 2021
★★넷플릭스의 투자는 시놉시스와 기획안을 본다고 하던데… 역시 기발한 상상력이 영화로 탄생하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왜? 무엇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는 도통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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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2022
★★안보현의 작품 선정은 최근 아주 훌륭할 정도로 괜찮다. 조보아의 작품 선정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엉망이고 진창이다. 여기에 뜬금 30년전 장군의 아들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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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2022
★★★SBS <사내맞선>과 설정과 구도가 비슷하다. 기상청 사람들이 조금 더 유연하다고 해야 할까? 캐릭터에만 의존하며 이어가는 <사내맞선>과는 조금 다른 결을 보여주지만 어쨌던 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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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2022
★정지훈이 잘 하는 연기가 있다. 오해를 변명하고 해명하는 상황을 즐긴다. 유이는 의사역할인데도 CPR을 소녀처럼 하고, 긴장감은 1도 없는 신기한 연기를 한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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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
★★☆시대와 캐릭터의 설정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럴싸한 그리고 어디선가 본듯한 연출과 스토리를 김태리의 연기력으로 가리고 가리고 또 가리려고 해도 안되는 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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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비행
★★★시작은 딱 웹드라마 OTT 같은 느낌 괜찮았다. 속도도 전개도.. 그리고 뭔가 힘을 많이 잃어버린 스토리가 갈길을 헤매다 요즘 것들의 느낌으로 마무리를 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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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022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너무 많았고, 여기저기 비슷한 포맷과 출연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몰입은 조금 힘들었다. 딥하고 딥한 김남길과 선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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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2022
★★이상한 오디션이 다시 시작 되었다. 부제가 <무명가수전>인데, 생소함이 아닌 익숙함으로 밀어부치자는 의도인 듯 한창 때 머리굴리던 슈스케를 답습하다니…. 그리고 짝수 심사위원에서 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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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앤크레이지
★★이동욱은 본인이 매력적이게 보이고 싶은 걸 하려고 한다. 문제는 배우와 시청자의 간극인데 이 친구도 많이 뒤떨어진다.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흐름과 함께 호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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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어쩌면 재미있을 수도 있었겠다. 박소담의 액션 연기 무리는 없었지만 캐릭터의 설정이 너무 초자연적이라… 불필요한 것들을 드러낸다면 더 깔끔해졌을 것 같다. 오정세의 게리올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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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맞벌이 부모, 한부모, 입양. 기성세대의 외로움에서 벌어져버린 간극. 허구같은 설정에 현실같은 문제를 몇 스푼 추가했지만 가장 큰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의 힘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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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재미있을 요소는 많았다. 하지 말아야할 클리셰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배우빨을 세울 수 있으니까 가능하지하지 않을까? 그 믿음은 많이 빗나갔다. 영화는 자꾸 길을 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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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고, 겨울이는 답답함을 즐기고 있고, 아역들은 연기 잘 했고, 드라마는 되도않는 요상한 설정과 공감없는 스토리 라인으로 제대로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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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오랜만의 이영애의 캐릭터는 금자씨의 베이스에 이것저것 조잡한 설정을 해놨지만 역시나 이영애. 그보다 김혜준의 똘틱하고 유쾌한 살인놀이는 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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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누군가에겐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를 이미 다 들켜버린 배우들에게서 기대란 참 어려운 자기 최면인 것 같다. 그래서 신인이 발굴이 중요한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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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시그널’부터다. 김은희 작가의 결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건… 장르물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서사와 개연성도 없는 마구잡이식 전개는 어떤 연출이나 감독도 에쁘게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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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무삭제판)
★★전염병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믿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주제인 것 같은데… 캐릭터의 수만큼 많은 이야기들로 연결시켜놨지만, 대단할만한 혹은 재미있는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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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의 스타일링. 각 감정들을 상징하는 올망졸망한 캐릭터들의 설정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식상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은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왜,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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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역시, 허진호는 달랐다. 투자사들이 배급사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몰라도 또 시청률은 허덕였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가 참 좋다. 전도연이라는 카드를 흥행에 반영하지 않았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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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나름 이름처럼 진지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지진희의 액션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신선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캐스팅이라 중요한 건 그 뻔한 정치인과 국정원,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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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던 4명의 아이들. 그들의 각기 다른 트라우마 극복기. 서현진표 로코의 맛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 죽어라 로코도 아니다. 불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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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김지석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똑같다. 완벽하려고 하지만 늘 빈틈이 있고 냉철하려고하지만 늘 정에 이끌린다. <또, 오해영> 까지는 주인공의 절친이었는데, 이젠 주인공이다. 잘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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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다. 여러가지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스크린 밥을 먹던 스타가 티비로 오면 어렵다. 아주 특별한 경우(대본이 완전 좋던가, 배역이 거의 다 영화배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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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ET
★★★놀란감독은 처음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사의 구조를 좋아했던 것 같다. 메멘토를 보고 한 참이나 무슨 내용인지를 몰랐는데, 영화꾼들이 들려주는 갖가지 해석을 듣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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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넷플릭스에? 이병헌까지…(스포주의)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그 어색한 경계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화처럼 편집의 압박도 없고,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쳐지지도 않는다. 게다가 플랫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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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미대생들의 과감하고 문란하며 애매모호한 연애의 단상. 한소희의 캐릭터는 완전하게 그쪽이다. 이제 돌이킬수도 없을 듯 싶다. 친구가 좋아서 무작정 미대에 들어왔다는 말도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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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작하자마자 사건이 시작된다. 그리고 등장 인물 대부분이 이 사건의 가지와 꼬리에 모두 걸린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비밀의 숲 시즌1과 비슷한 구조인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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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의 연기는 주목성과 비아냥거림의 대사톤 (조금 더 나아가면 류승범 스타일이 될수도 있지만)이 전부인데, 이런 역할을 맡겨도 될런지… 예전에 정말 딱 맞는 배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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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그 감독의 조금 상업영화다운 캐스팅. 하지만 내용은 너무 뾰족하고 소수의 어른이 아닌 이들의 유니크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엉망진창으로 늘어놓았다. 이런걸 어른들이 알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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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만 믿고 90분을 가야 하는데, 웃지도 않고, 매력을 1도 보여주지 않은채 화가도 아닌데 화가 나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복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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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복수대행 서비스라는 아주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카피. 그래서 어떤 분은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에는 출연할 수 없다며 하차하셨다. (하차 되신건가?) 무엇보다 어어부 프로젝트 백현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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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코로나시국인데, 이탈리아 관광청에서 어떤 지원을 받은건가? 굳이 마피아? 여튼 이 드라마는 마피아 게임처럼 유치하고 지랄맞게 흥미롭다. 회당 2억쯤 받는 남자 주인공 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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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임시완은 연기도 예능도 똑같은 모습이다. 컨셉이라고 하기엔 되게 별론데… 차분하고 조곤조곤 착한 얼굴을 하고… 진짜, 소시오패스인가? 이런 캐릭터 아무런 매력도 없다. 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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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억지’는 이런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요즘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90년 청춘드라마식 해법이고, 중간에 끼워넣은 에피소드는 ‘이 영화는 독립영화로 감독의 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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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정말 사운드가 문제였을까? 정말 사운드만 문제였을까? 대체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이었는지 보고나면 어둔해진다. 데이빗 린쳐나 핀처같은 대 반전의 스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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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나쁜사람들과 착한 사람들. 그리고 그 것을 나누기에 뭐한 사람들. 이보영보다 박시연이 더 착해보이는 것은 뭐지? 그리고 구차한 그 설정. 작가들은 이런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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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이라서 가지는 기대는 분명히 있었다. 불편한 장면이 많을 것이고 모든 역할은 남자배우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은 많이 빗나가지 않았지만 아쉬움은 가득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