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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22
★★수지만 믿고 가보겠다는 좀 당돌한 의지와 십수년 전에 유행했던 반전같은 요상한 결말. 리플리 증후군을 이야기하는 것도 왕자와 거지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 그냥 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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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본방사수를 해본적 없다. 그냥 그런 케이블 드라마일 것 같았으니까. 작위적이고 한껏 설정해 놓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는 것이 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KBS 일일드라마의 클리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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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2022
★★★스토리의 개연성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다. 캐릭터를 구축한 마동석과 굴곡없이 그냥 쭉쭉 성장하는 히어로 물이 되었다. 왜 잔인해야 하는지도 없다. 그냥 그런거다. 오히려 단순하고 직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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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2021
★★★☆흔하고 흔한 주제지만 참신한 접근이었다. 조여정은 생각보다 이 배역에 잘 감기는 배우였고, 주변 인물들의 신선한 조합도 훌륭했다. 제주도라는 환경때문인지 나른해졌고 디펜더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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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2022
★★★출연진만 봐도 이 판이 얼마나 큰지가 보였고, 작가의 이름을 듣는 순간엔 오랜만에 대작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느린 전개가 유행인건지 첨부터 지지부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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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복 색정사육 (Lusty Discipline in Uniform, 1982)
★★여고생 딸을 갖기 위해 엄마를 처치하는 다소 종편 실제상황같은 이야기. 진선규를 닮은 남자배우의 연기가 탁월하고 이 영화는 버블이던 그 시절의 일본을 아주 잘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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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2022
★★★박해영의 마법같은 글귀는 또 얼마나 많은 울림을 줄 것인지… 오랜만에 나오는 김지원, 요즘 참 다작하는 손석구… 거기에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은 다 들어가있다.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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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마더스 클럽, 2022
★★★☆추자현의 새로운 발견. 안정된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들이 모여있어서 원색적인 어색함은 없다. 그 불어하는 양반빼고는… 답답한 상황을 만들고 풀어가는 1차원적인 전개로 몰입도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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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2022
★★이광수, 설현의 주연이라 시청하기조차 썩 내키지 않았다. 보나마나 <런닝맨>에서 갈고 닦은 찌질함과 마니아적인 드립과 개그를 칠 것 같았고, 또 되게 이쁜척 어버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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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2022
★☆진구는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 명확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이 늘 그렇게 연기를 한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답답함까지 느끼게 해준다. <마더>의 진태나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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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뿐, 2022
★★☆박해준은 원래 찌질한 연기가 더 어울린다. 부부의 세계에서도 멀쑥하게 나왔을 뿐, 딕션에서 오는 그 오묘한 너드함은 풀지 못한 숙제였다. 문제는 웹툰작가가 되는 것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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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DOS, 2021
★★넷플릭스의 투자는 시놉시스와 기획안을 본다고 하던데… 역시 기발한 상상력이 영화로 탄생하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왜? 무엇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는 도통 모르겠다. 남녀배우가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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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2022
★★안보현의 작품 선정은 최근 아주 훌륭할 정도로 괜찮다. 조보아의 작품 선정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엉망이고 진창이다. 여기에 뜬금 30년전 장군의 아들3에 나왔던 오연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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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2022
★★★SBS <사내맞선>과 설정과 구도가 비슷하다. 기상청 사람들이 조금 더 유연하다고 해야 할까? 캐릭터에만 의존하며 이어가는 <사내맞선>과는 조금 다른 결을 보여주지만 어쨌던 뻔하고 뻔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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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2022
★정지훈이 잘 하는 연기가 있다. 오해를 변명하고 해명하는 상황을 즐긴다. 유이는 의사역할인데도 CPR을 소녀처럼 하고, 긴장감은 1도 없는 신기한 연기를 한다. 그냥 아직도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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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
★★☆시대와 캐릭터의 설정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럴싸한 그리고 어디선가 본듯한 연출과 스토리를 김태리의 연기력으로 가리고 가리고 또 가리려고 해도 안되는 건 안된다. 해결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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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비행
★★★시작은 딱 웹드라마 OTT 같은 느낌 괜찮았다. 속도도 전개도.. 그리고 뭔가 힘을 많이 잃어버린 스토리가 갈길을 헤매다 요즘 것들의 느낌으로 마무리를 해버리다니… 반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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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022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너무 많았고, 여기저기 비슷한 포맷과 출연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몰입은 조금 힘들었다. 딥하고 딥한 김남길과 선을 지키는 진선규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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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2022
★★이상한 오디션이 다시 시작 되었다. 부제가 <무명가수전>인데, 생소함이 아닌 익숙함으로 밀어부치자는 의도인 듯 한창 때 머리굴리던 슈스케를 답습하다니…. 그리고 짝수 심사위원에서 알수 있듯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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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예측하기 어려운 그 뻔한 이야기들. 세상엔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있고, 그 경우의 수들이 만나서 일어나는 케미는 어떤 작가나 연출로도 힘들 때가 많다. 물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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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잘 하는 것을 아주 쉽게 해내는 감독. 재미를 봤으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드는 재주까지… 재미가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기억에 남을 만한 내용은 없는…금자씨를 패러디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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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앤크레이지
★★이동욱은 본인이 매력적이게 보이고 싶은 걸 하려고 한다. 문제는 배우와 시청자의 간극인데 이 친구도 많이 뒤떨어진다.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흐름과 함께 호흡하는 건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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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어쩌면 재미있을 수도 있었겠다. 박소담의 액션 연기 무리는 없었지만 캐릭터의 설정이 너무 초자연적이라… 불필요한 것들을 드러낸다면 더 깔끔해졌을 것 같다. 오정세의 게리올드먼 설정의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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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맞벌이 부모, 한부모, 입양. 기성세대의 외로움에서 벌어져버린 간극. 허구같은 설정에 현실같은 문제를 몇 스푼 추가했지만 가장 큰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의 힘은 조금 약하다. 투닥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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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재미있을 요소는 많았다. 하지 말아야할 클리셰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배우빨을 세울 수 있으니까 가능하지하지 않을까? 그 믿음은 많이 빗나갔다. 영화는 자꾸 길을 빗겨 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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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고, 겨울이는 답답함을 즐기고 있고, 아역들은 연기 잘 했고, 드라마는 되도않는 요상한 설정과 공감없는 스토리 라인으로 제대로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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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오랜만의 이영애의 캐릭터는 금자씨의 베이스에 이것저것 조잡한 설정을 해놨지만 역시나 이영애. 그보다 김혜준의 똘틱하고 유쾌한 살인놀이는 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다. 이런저런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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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누군가에겐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를 이미 다 들켜버린 배우들에게서 기대란 참 어려운 자기 최면인 것 같다. 그래서 신인이 발굴이 중요한데, 이 영화엔 고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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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시그널’부터다. 김은희 작가의 결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건… 장르물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서사와 개연성도 없는 마구잡이식 전개는 어떤 연출이나 감독도 에쁘게 만들어주지 못할텐데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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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무삭제판)
★★전염병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믿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주제인 것 같은데… 캐릭터의 수만큼 많은 이야기들로 연결시켜놨지만, 대단할만한 혹은 재미있는 작품은 아닌듯. 궁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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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의 스타일링. 각 감정들을 상징하는 올망졸망한 캐릭터들의 설정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식상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은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왜, 우린 좋은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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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역시, 허진호는 달랐다. 투자사들이 배급사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몰라도 또 시청률은 허덕였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가 참 좋다. 전도연이라는 카드를 흥행에 반영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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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나름 이름처럼 진지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지진희의 액션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신선함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캐스팅이라 중요한 건 그 뻔한 정치인과 국정원, 경찰, 검찰, 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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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업
★차태현의 연기는 90년대 그 시절에 멈춰있다. 구식이고 요상한 연기는 보는 내내 답답하다. 중2병이 심각하게 걸린 듯 싶은 전개와 대사는 지금이 몇년도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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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던 4명의 아이들. 그들의 각기 다른 트라우마 극복기. 서현진표 로코의 맛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 죽어라 로코도 아니다. 불필요한 장치와 겉멋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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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ame
★★한소희 액션 하느라 힘들었겠네, 근데 그렇게 아줌마처럼 팔을 흔들며 뛰면 어떡하나… 여전히 잘하는 씬은 한 두개 쯤 들어가고… 박희순은 캐릭터 하나로 굳건하게 가나보다. 안보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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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김지석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똑같다. 완벽하려고 하지만 늘 빈틈이 있고 냉철하려고하지만 늘 정에 이끌린다. <또, 오해영> 까지는 주인공의 절친이었는데, 이젠 주인공이다. 잘 생각해보니 주인공 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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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다. 여러가지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스크린 밥을 먹던 스타가 티비로 오면 어렵다. 아주 특별한 경우(대본이 완전 좋던가, 배역이 거의 다 영화배우던가…) 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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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ET
★★★놀란감독은 처음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사의 구조를 좋아했던 것 같다. 메멘토를 보고 한 참이나 무슨 내용인지를 몰랐는데, 영화꾼들이 들려주는 갖가지 해석을 듣고서야 이해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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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넷플릭스에? 이병헌까지…(스포주의)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그 어색한 경계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화처럼 편집의 압박도 없고,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쳐지지도 않는다. 게다가 플랫폼의 특성상 허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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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사실이다. 흔히 있는 일이었다. 더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건 악이 언제나 악이 아니라 때때로 선, 그 이상이었을 때도 있었단 거다. 마치 폭력 남편처럼 말이다. 그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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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미대생들의 과감하고 문란하며 애매모호한 연애의 단상. 한소희의 캐릭터는 완전하게 그쪽이다. 이제 돌이킬수도 없을 듯 싶다. 친구가 좋아서 무작정 미대에 들어왔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 난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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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작하자마자 사건이 시작된다. 그리고 등장 인물 대부분이 이 사건의 가지와 꼬리에 모두 걸린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비밀의 숲 시즌1과 비슷한 구조인데, 대부분 애매한 인지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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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의 연기는 주목성과 비아냥거림의 대사톤 (조금 더 나아가면 류승범 스타일이 될수도 있지만)이 전부인데, 이런 역할을 맡겨도 될런지… 예전에 정말 딱 맞는 배역을 하고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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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 드라마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걸까? 김지수 완전 맥거핀. 이동건은 캐릭터가 선도 악도 아닌 그냥 찌질이로 드러남. 그 외에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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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스릴러다. 좀처럼 성공한 적이 없고, 글도 중요하지만 연기력도 엄청 필요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그 한방이 참 개연성과 발칙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영화는 내내 답답함을 답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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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의 결은 내가 좋아하는 코드와는 사뭇 거리가 있다. 역시나 역사코드와 아름답지 않은 그냥 먹…같은 흑백화면은 충분히 그 거리를 확인하고 해주었고, 영화는 흑산도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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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왜, 영화배우는 드라마에서는 쉽지 않을까? 물론 이 경우에는 극본자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각 회마다 음식을 주제로 엮어 놓은 귀여움은 보이나 일본의 지루한 영화처럼 건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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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그 감독의 조금 상업영화다운 캐스팅. 하지만 내용은 너무 뾰족하고 소수의 어른이 아닌 이들의 유니크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엉망진창으로 늘어놓았다. 이런걸 어른들이 알턱이 있나? 롱보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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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만 믿고 90분을 가야 하는데, 웃지도 않고, 매력을 1도 보여주지 않은채 화가도 아닌데 화가 나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복잡하고 심각하게 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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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특수요원이 어떤 오해와 사건으로 신분을 숨긴채 신부가 되어 벌어지는 사회 부조리와 권력에 맞선 요절복통 좌충우돌 폭소 대잔치.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깨알같은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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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연기를 잘 한다고 하는 자와 연기를 잘하고 있는 자. 1화의 안재욱의 가르마가 영 거슬렸다. 조재윤의 텨딻은 대사는 언제나 별로고, 김정난의 젊은척하는 연기는 누가해도 어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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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복수대행 서비스라는 아주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카피. 그래서 어떤 분은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에는 출연할 수 없다며 하차하셨다. (하차 되신건가?) 무엇보다 어어부 프로젝트 백현진님의 웹하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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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코로나시국인데, 이탈리아 관광청에서 어떤 지원을 받은건가? 굳이 마피아? 여튼 이 드라마는 마피아 게임처럼 유치하고 지랄맞게 흥미롭다. 회당 2억쯤 받는 남자 주인공 외엔 거의 하우두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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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기획부터 모든 것은 우려였다. 도깨비의 스핀오프나 외전도 아닌 것이 어쩌라고 비스무리한 설정과 이미지로 가는 건지… 그걸 또 이동욱은 왜 하자고 했는지… 어쨌건 도깨비와 비교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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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파서블
★김영광은 707이 아니었어야 했음. 이선빈이 정말 미녀였어야 했음. 그랬으면 우연과 실수의 폭소연발 대소동이 될 뻔. 감독은 이젠 누구도 잠시 후후의 대본을 다 알아챌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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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임시완은 연기도 예능도 똑같은 모습이다. 컨셉이라고 하기엔 되게 별론데… 차분하고 조곤조곤 착한 얼굴을 하고… 진짜, 소시오패스인가? 이런 캐릭터 아무런 매력도 없다. 미생에서 비정규직을 대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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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억지’는 이런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요즘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90년 청춘드라마식 해법이고, 중간에 끼워넣은 에피소드는 ‘이 영화는 독립영화로 감독의 진지한 현실 탐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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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정말 사운드가 문제였을까? 정말 사운드만 문제였을까? 대체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이었는지 보고나면 어둔해진다. 데이빗 린쳐나 핀처같은 대 반전의 스토리를 치밀하게 만들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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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나쁜사람들과 착한 사람들. 그리고 그 것을 나누기에 뭐한 사람들. 이보영보다 박시연이 더 착해보이는 것은 뭐지? 그리고 구차한 그 설정. 작가들은 이런 걸로 더 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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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이라서 가지는 기대는 분명히 있었다. 불편한 장면이 많을 것이고 모든 역할은 남자배우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은 많이 빗나가지 않았지만 아쉬움은 가득 남았다. 어디선가의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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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 드라마 처음엔 별로였다. 뭔가 장소가 우울했고, 내용도 좀 일상적이지 않고, 역시나 이션군이 잘 웃지 않는 답답한 내용같아 보였다.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도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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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그래도 최대한 마동석의 장기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보인다. 김새론의 장점을 보여주려고 많은 장치를 심어놓았고, 나머진 헛웃음만 나온다. 뻔하고 뻔한 그 알고리즘을 또 꼬리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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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도 많다. 기획할 때 멋진 포인트가 있었다. 남녀가 바뀌는 타임슬립이다. 이런 부푼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을 것 같다. 전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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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스페이스 오딧세이, 블레이드 러너… 이 영화들은 나온지 40년도 넘었다. 그런데 비슷한 미장센과 메커니즘… 앗, 감독이 ‘탐정 홍길동’의 그 감독이라 미장센 혹은 화면빨에 참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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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드라마가 현실같이 보일 때는 설정과 캐릭터가 아니라 그 연결이 자연스럽고 그럴 듯 해 보일 때다. 어차피 허구겠지만 그럴 싸한 이유들과 개연성을 준비한다면 그걸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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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의 한 템포 이상 쉬고 들어오는 레이백은 무섭다. 수지는 귀여운 앞니 때문에 나이를 어떻게 먹을지가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겠네. 강한나는 역시나 애매함을 캐릭터의 유식함과 당당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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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각: 비정도시
★영화는 제목의 비장함만큼 그리 느와르적이진 않다. 시리즈로 제작할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이 영화가 좀 거대한 담론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 겉멋이고,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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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설정과 디테일은 그리 높지않다. 대사의 디테일도 전개도 김순옥스럽다. 막장이지만, 뭔가 끌리는 마라탕같은 맛은 분명있다. 그리고 김소연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혹은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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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Home
★★좀비도 SF도 싫은데… 요즘의 상황도 이런 장르 같을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의 개연성은 대체 뭘까? 드래곤볼에나 나올 것 같은 ‘분노의 기운’이 만들어내는 괴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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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작은 사기부터 거대 사기까지 거기에 또 사생활 수집하는 기업까지… 이야기는 오밀조밀 하다가 갑자기 영화만큼 스케일이 커진다. 물론 그걸 받쳐주는 요소들은 크게 없지만… 서현은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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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이스케이프
★☆탈옥영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잘 가지고 있다. 화많은 멍청이 교도관, 영민한 죄수, 해탈한 노인… 스펙터클보다는 밋밋한 스토리에 긴장감의 편집이 더 많지만, 이게 실화라니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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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EBS보다는 조금 더 성인취향에는 조금 떨어진 그런 드라마가 JTBC에서 자주 나온다. 문제는 신예은의 딕션이 아니라 의상 아닐까? 경우와 수는 말그대로 ‘경우’ 그럴수도 있는 커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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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영어토익반
★☆영화는 트렌디한 시간적요소를 반영한 무드는 잡았지만, 큰 반전이나 허를 찌르는 무언가는 없다. 타일러가 까메오가 아니라는 것과 페미니즘 짙은 출연진과 그 경계에서 존재하는 담배라는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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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장르물이라서 그런거다. 수정이의 아슬아슬한 연기력도 뭐.. 근데 이거 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거래? 상황도 소재도 게다가 중심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도 모두 너무 개연성이 없다. 서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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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하늘은 살아있다를 말하고 싶었던 연출자의 고독한 외침. 하지만 요상한 빈티지 멜로 드라마와 학원물이 짬뽕된 탁하고 알 수없는 장르가 되어버렸다. 이야기하고 싶었던게 그것 말고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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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웃기는 드라마. ‘재미 있다’보다는 ‘재미 있을 부분들’이 모여서 큰 줄기를 마구 흔들어놨다. 주제도 없고, ‘좀비’와 ‘탐정’이라는 현실세계와 먼 소재가 공감을 1도 없게 만든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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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나의 아저씨의 남자버전? 괜찮은 캐스팅과 괜찮지 않은 스토리는 괜찮은 것들마저 사그라지게 만들어 버린다. 무엇이 그토록 이야기하고 싶었던걸까? 내집마련? 성소수자? 직장내갑질? 청년입대? 연예인의 실상? 기획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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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출발비디오 여행은 판을 벌려놓는 데 성공했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그리고 아역배우 중에서 가장 핫한 박소이가 나온다. 내용이 뭔지는 제목에 나와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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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
★☆판타지와 스릴러의 조화는 개연성과 캐릭터의 힘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산 사람인 고수와 허준호는 고군분투 했지만, 오묘한 배우들의 오미자차같은 연기는 12회를 다 채우기에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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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드라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잘 만들어져야 하는데, ‘사이코패스가 유전될까?’, ’금사빠는 진정 얼마나 지속될까?’, ‘부모애는 어디까지일까?’… 문제의 답은 없다. 그냥 설정된 이야기보다는 그저 원뎁스를 지나 투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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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주인공, 나나였어? 연기 잘 하네… 근데 왈가닥 연기가 세상 가장 쉽다던데… KBS는 수신료의 가치를 어떻게 산정하는지 몰라도 어떻게 매번 드라마가 재미없냐? 공상같은 설정이 지나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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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캐스팅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이 미녀삼총사를 구현해낼 수 있을까? 결론은 코믹삼총사 정도였고, 억지와 설정이 참 많이도 필요한 드라마. 나름 화려한 캐스팅이었지만 웃기는 상황이 더 필요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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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내용이야 뭐 빈구석이 숭숭 보이는 스토리에 만화같은 전개다. 제목부터 출연진까지 그걸 다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근데 간간히 웃기고 간간히 재미지다. 딱 그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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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뜻 신세계를 떠올리게하는 출연진이지만, 영화는 내내 다른 영화의 그 무언가를 철저하게 따라하고 있다. ‘아저씨’의 그것과 ‘신세계’의 그것, 흔한 액션영화의 그것들과 뭐 그런 느낌의 반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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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짧은 드라마. 대단한 배우도 없이 신인작가의 작품. 그런데 나름 재미나고 흥미롭다.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인가? 시작부터 한 명이 죽고 누가 죽였는지로 몰아가다가 다시 왜 죽었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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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어린 여자아이와 성인의 묘한 러브라인을 그것도 한 번의 흔들림없는 애정공세. 거기에 싸움도 잘 하고… 웹툰이니까… 김유정은 잘 크고 있고 지창욱은 이런 캐릭터 곧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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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코로나19로 영화관도 영화 개봉도 뭔가 힘들어져서 개봉도 미루고 신작도 뜸하다. 그러다가 ‘유아인빨’ 이라고 해야하나? 영화가 하나 나왔고 제목도 특이한데, 내용도 좀비라니… 무슨 부산행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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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이런 소재와 이런 전개가 공중파 케이블과는 결이 다른 거지. 넷플릭스가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를 만들었네. 일단 이름을 바로 떠올릴 수 없는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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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믿고 중화권으로 잘 팔릴 것 같은 소스들을 마구 넣어놨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요즘의 유머가 아닌 세기말의 유머코드와 단순한 감정선은 어디선가 그들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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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이유와 명분. 그리고 개연성이 스토리의 힘을 가지게 하고 배우의 캐릭터는 그 힘에 완전한 형태를 가지게 해준다. 근데, 힘도 없고 형태도 애매해졌다. 차태현에게 연기력을 기대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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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은 조금의 틈이 생기면 대사가 빨라지고 곧 ‘지구를 지켜라’의 캐릭터가 빙의한다. 아주 잠깐이라도 그 캐릭터가 보일 때면 집중은 깨지고 기대는 사그라진다. 갑자기 늙었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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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대단한 배우 없이 소소하게 시작하는 것 같았던 이야기는 자꾸 자꾸 커지더니 막판에는 세계관과 타임스립까지 마구 쏟아낸다. 원작인 웹툰을 본적이 없지만 아마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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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수정씨요? 참 착하고, 음식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아이들과도 참 잘 놀아주고요.” 근데 여러분 이거 100% 허구인 영화인거 다 아시죠? 청순하게 풀어헤친 긴머리와 흰색 롱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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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서핑 다이어리
★이런 영화도 있구나. 서퍼들이 영화를 보면 콧방귀를 뀔까? 감동의 눈물을 흘릴까? 맞장구를 칠까? 푸른소금에서 보여줬던 내용없이 미장센만 가득한 담은 영화에서 미장센까지 없어지니 남는건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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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이우정의 코드는 나에게 여전히 그렇다. 재미는 분명히 존재한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에피소드를 풀어가야 하는지는 명확하게 예능으로 학습되었다. 문제는 캐릭터의 몰입과 스토리의 전개인데, 그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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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
★이제와서 조민수에게 주연은 무엇일까? 치타 아니 김은영에게 무표정은 연기일까? 오랜만에 보는 격변의 80년대 감정기복 연기를 보여준 조민수 누님과 담배를 맛깔나게 필줄 아는 치타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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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용두사미. 1화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다. 흥미로웠던 것은 사실이나, 점점 흥미가 사라졌다. 그리고 9화부터는 부부의 세계가 요상한 중2병 아들로 곤란을 겪는 아들의 세계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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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소재의 다양성에는 절대적으로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들이 조각조각 하나의 완성된 퍼즐이 되었을 때 이야기다. 연감독의 애니메이션 때 작품은 높이 사지만, 실사로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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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지면 찾아가겠어요
★★★여주만 보면 이 드라마의 내용이 파악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다른 쪽으로 많이 흘러갔고 흥미로웠다. 조연일 것 같았던 문정희의 비중은 생각보다 컸고 이야기는 소설처럼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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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제목 실패, 배우들의 환경 설정도 실패, 미스테리한 스토리 전개에 장나라 캐스팅도 실패… 그리고 결말은 드라마게임도 TV문학관도 아닌 듯 실타래를 다 풀어놓고 도망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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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코로나19로 망작이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영화는 나름 흥미롭게 진행된다. 챕터의 사용과 시간의 순서를 섞어놓은 캐릭터들의 쫀쫀한 관계(?)가 괜찮다. 영화자체가 좀 거칠고 하드한 2000년 초에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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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은 아직도 발음이 서울_스럽지 못 하다. 그런데 캐릭터는 상당히 서울_스럽게 잡혀져있다. 금방이라도 사투리가 나올 것 같은 데… 반면 조보아의 끼를 분출하려고 심어놓은 부비트랩은 중간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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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딱 웹툰같은 설정과 전개. 박새로이는 감정이 없는 인간이고, 조이서는 성격이 송두리째 변한다. 이런 캐릭터가 좀 더 있다. 흥미롭다기보단 그냥 볼게 없어서 보는 듯한?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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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소녀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수화로 이야기하는 부분을 잊고 있었다. 영화는 불편하고 좀 우울한데 전여빈의 넋이 반쯤 나간 연기로 충분히 이해가 된다. ‘여자판 파수꾼’이라고 하면 적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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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2
★★★★시그널 음악이 흘러나오면 정장에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그리고 성냥개비를 물고 화분에 숨겨놓은 권총을 든다. 방아쇠를 당기면 백발백중이고 안 맞아도 멋지게 쓰러지는 엑스트라들이 있다. 오우삼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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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man Centipede II
★기발하다를 넘어서 기괴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B급 영화인데, (아니 등급을 주기 좀 어려운…) 이런 장르를 즐겨보지만, 이 영화는 억지가 좀 더 강하다. 시리즈가 3편까지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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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미생의 연장선 상에서 생각하면 회사에서 학교로 장소와 인물들의 직업군만 살짝 바뀌었다. 서현진은 임시완만큼이나 당차며, 신선하고, 라미란은 이성민처럼 괄괄하지만 따숩다. 고등학교 한 반에 30명쯤이라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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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기획의 참신함 혹은 똘끼 아님 객기? 그리고 남는 것은 홍보를 하기위해 여기저기 예능에 등장한 안재홍. 배우들의 동물탈은 히말라야 산악용 구스다운보다 두꺼웠고, 영화는 울트라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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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이 영화는 제목이 다 했다. 메타포는 거기까지다 감독은 계속 힌트 혹은 복선같은 부비트랩을 심어놨지만 제목보다 강하진 않다. 천우희의 우울함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던걸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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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아는 이야기에 조금의 픽션을 넣은 거라고 친절하게 시작부터 알려주고 영화가 시작한다. 아는 이야기다.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임상수 감독만의 멋들어진 블랙코미디가 나온 지 15년이다. 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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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언터처블: 1%의 우정’, ‘업사이드’를 열심히 아니 그냥 어느정도 섞어놨다. 설정 몇 가지를 바꿨고, 배우들을 낯설지 않게 설정해놨다. 그정도다. 영화는 내내 그정도의 힘으로만 움직이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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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농염주의보
★박나래가 핫하다는 건 알겠는데, 100분 동안을 혼자 호스트로 스탠딩 코미디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의 기획은 대체 어떤 생각이었을까? 그것도 19금을… (물론 그게 방송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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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진웅의 검사역할은 몸에 너무 잘 감기는 배역이다. 게다가 그간 쌓아온 배역의 이미지와 너무 잘 떨어지는 캐릭터까지 갖추고 있으니 영화의 몰입은 너무 쉽다. 이하늬도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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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박정민의 객기와 치기가 막 샘솟는 연기는 아주 찰지게 어울린다. 예전 임창정이 구사했던 양아치에 치명적인 찌질함과 나약함이 숨어있는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그런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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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다
☆이시언이 영화의 주인공까지 할 정도의 ‘급’은 아니라고 보는데, 어쨌건 기획도 투자도 감독도 정해졌으니까 찍었겠지… 웹툰은 나름의 긴장감을 유지했다고 하는데, 영화는 내내 어수선하다. 자극적인 제목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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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작가의 강박은 시즌1보다 심해졌다. tv를 켜면 원하는 뉴스가 척척 나오고, 한 회에 두 어번 주도권이 바뀐다. 누구든 구린 구석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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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문제작, 화제작, 수상작… 조커는 개봉 전 부터 화제성 하나는 충분했다. 충분히 메소드 연기를 구사하는 호아킨 피닉스야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기존의 틀에 박혀버린 조커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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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더 무비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연장선인 것 같은데, 김상중의 웃긴 그 메소드 대사는 들어주기 민망하고 마동석은 한가지 캐릭터로 벌써 몇번이나 우려먹고 있다. 단물도 다 빠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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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미스터 리
★코믹배우의 전성기는 길어야 5년이다. 박중훈, 차태현, 임창정이 그랬고 그건 트렌드의 규칙과 관객의 유머수준을 기준으로 한다. 누가 얼마나 오래 웃길 수 있을까? 그것도 예능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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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건축학개론 + 응답하라 시리즈 를 막 섞어 놓은 듯 한 영화. 독립영화쪽에 가깝지만 배우들이 너무 유명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특별기획 드라마 정도? 유열은 끝내 특별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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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
★★★☆코엔형제는 언제나 피식거리는 특유의 유머코드가 참 좋다. 미국의 개척 시대 있을 것도 같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특히 두번째 에피소드는 웹툰 츄리닝을 연상하게 하는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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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대체 왜 ‘양자물리학’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내내 잔잔바리 이야기로 진행되고 이렇다할 캐릭터가 없는 주연의 열정은 괜한 피곤을 가져온다. 뭔가 FLEX를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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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극한직업으로 ‘잘-나가는’감독이 되어버린 이병헌 감독의 티비 입봉작. 글도 쓰고 연출도 하고… 일단 잔잔한 유머코드의 연결이 참 재미있고 캐릭터의 필연적인 설정과 인물구조가 청춘시대의 그것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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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오컬트 무비의 괜찮은 성공사례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렸다. 딱히 개연성도 없고 이런 저런 영화의 냄새도 많이 나고… 어쨌든 흐름에 편승했지만, 그것도 괜찮은 배우들과 함께… 투자자들은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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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이서진의 연기에 확실한 이유를 설명해줄 스토리. 이 사람 연기 잘 한다. ㅋㅋㅋ 성동일은 언제나 감정기복이 심한 캐릭터로 시끄럽고 잔잔하고를 반복한다. 희한한 소재를 참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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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장르물의 정석 OCN. 등장 인물과 제목으로봐선 아주 얇고 가벼운 주제일 줄 알았는데, 이거 나름의 깊이가 있고 스토리가 치밀하다. 게다가 어디서 저런 배우들이 나왔지? 모조리…